9일, 대한볼링협회 지중섭 회장 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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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12-12-06 11:04
서울--(뉴스와이어)--대한볼링협회 지중섭 회장이 2012년 12월 9일 저녁 6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임식을 갖고 30여 년간 정들었던 볼링협회를 떠난다. 1982년 전남볼링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볼링과 인연을 맺은 지 회장은 1996년 대한볼링협회 회장으로 취임, 현재에 이르기까지 17년간 대한볼링협회장으로 봉사해왔다.

취임 직후 비인기 종목인 볼링의 발전을 위해 매진한 지중섭 회장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최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볼링이 금메달 8개 획득으로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결정적인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게끔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8년 세계남자선수권대회(태국)에서 종합 준우승, 2009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미국)에서 종합 우승을 하는 등 한국 볼링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볼링에 대한 지 회장의 열정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볼링의 토양을 옥토로 바꾸면서 아시아와 세계 볼링을 향한 힘찬 도전의 중심에 서 있었다.

볼링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협회 자산을 31억여 원까지 늘려 재정 자립의 완성단계까지 올려놓은 지 회장은 그 공을 후배들에게 돌리고 아름다운 퇴진을 결심하게 되었다.

한국 볼링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지중섭 회장의 공적은 2004년 대한체육회 체육상 공로 부문 최우수상, 2005년 체육훈장 청룡장, 2010년 대한민국체육상 공로상 등 각종 훈포상에서도 나타난다.

한편 지 회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체육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고, 현재 동아시아볼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볼링을 통한 스포츠 외교도 활발히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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