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 1년 뒤 나에게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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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
2012-12-06 13:08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 여행사 여행박사에서 2013년 계사년 용띠 해를 한 발 먼저 힘차게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온라인 게시판이나 손 편지로 ‘나에게 쓰는 편지’를 접수해 두면 일 년 뒤 배달해준다.

길다고 생각한 일 년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12월.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한 일들과 잊어버린 일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더듬어 보아도 작년 이맘때 어떤 마음, 어떤 각오로 새해를 맞았는지 까맣게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것 참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바빴다면, 이제는 차분히 일 년을 참고 달려와 준 내 자신에게 세상 누구에게도 받아볼 수 없는 다정한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 일들, 지나고 나서야 실수한 걸 알았지만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일, 차갑게 돌아선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게 지내온 아픈 시간들, 영어학원을 끊어놓고 일주일 밖에 다니지 않았던 일과 여름철 반짝했던 다이어트 결심이 지켜지지 않았던 일… 지난 일 년 간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여행박사 심원보 홍보팀장은 “2012년을 돌아보고 2013년에 대한 각오를 써보는 시간도 값지지만, 일 년 뒤에 내가 쓴 편지를 받아보는 일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여행박사 홈페이지(www.tourbaksa.com) 로그인 후 ‘느린 우체통’ 비밀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끝이다. 온라인 참여자의 글은 일년 뒤 출력해 신청 주소로 보내주고, 손 편지로 써서 보내면 일 년 간 보관했다가 2013년 12월에 그대로 배달해준다.

신청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여행박사 홈페이지 이벤트를 참고하면 된다.

NHN여행박사 개요
NHN여행박사는 2000년 8월 일본전문여행사로 설립, 우리나라 최초로 밤에 출발하는 ‘일본 도쿄 부엉이 여행’ 등 히트 상품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유럽, 남태평양, 아메리카 등 전 세계로 영역을 넓혀 종합여행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 IT 기업 NHN에서 인수, 2019년 NHN여행박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s://www.d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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