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에도 도로 분진 집중 관리
시는 2001년 도로 물청소를 시작한 이후 2007년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서울시내 전체 도로에 대하여 매일 260대의 물청소 차량과 분진흡입 청소차량으로 분진 청소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237대의 물청소 차량과 23대의 분진흡입 청소차량이 운행중이며, 겨울철에는 물청소 대신 분진흡입 청소차량 중심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도 5℃ 이상의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면 물청소도 하며, 일부 차량에는 도로제설 “삽날”을 부착하여 겨울철에도 쉴틈없이 제설대책에 참여하게 된다.
2012년도 서울에는 매일 500여 만대 이상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서울전역에서 자동차 타이어 마모나 매연으로 인해 1일 평균 15톤 가량의 미세먼지가 도로상에 쌓인다고 추정되는데, 도로분진 청소를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물청소 및 분진흡입 청소로 4계절 내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도로 위 미세먼지 관리>
2012년 서울의 대기질 상태를 나타내는 미세먼지(PM10) 농도는 41㎍/㎥으로 지난 2011년도 47㎍/㎥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도로분진 청소가 큰 역할을 했다.
시는 그간 도로분진 청소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2005년도 161대인 도로 분진 청소차량을 2012년도에는 260대까지 확충하였으며, 물을 사용하지 않고 흡입을 통해 분진을 처리하는 분진흡입 청소차량도 23대로 확보하여 2012년 겨울철부터는 결빙없이 본격적인 도로 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겨울 바람에 날리는 도로 먼지를 처리할 분진흡입 청소차량은 사계절 내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청소를 실시하며 특히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특별 분진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분진 청소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총 23대 분진흡입 청소차가 매일 2,300km 거리 분진청소, 14년까지 43대로 확대>
시는 올해부터 도로분진 흡입청소차량 19대와 성능이 개선된 노면청소차 4대, 총 23대의 도로분진 청소차량을 투입하여 물청소를 할 수 없는 동절기에는 2교대로 운영한다.
분진청소차량 1대당 일일 작업목표량을 100km로 정해 매일 2,300km 거리의 서울시내 도로 위의 분진을 청소할 계획이다.
분진흡입 청소차량은 14년까지는 총 43대 수준으로 확보하여, 그동안 겨울철에는 도로결빙으로 가동하지 못했던 물청소차를 대신하여 영하의 날씨에도 가동할 수 있는 도로 분진흡입청소차를 통하여 도로의 미세분진 청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로분진 흡입청소 도입 예산 부족 자치구는 기존 장비에 기능 추가해 활용>
도로분진 흡입청소차 도입 예산 확보가 어려운 자치구는 기존의 노면청소차에 분진흡입과 필터시스템 기능을 추가하여 성능을 개선한다.
도로상 분진과 일반 쓰레기를 동시에 수거하고 특히 겨울철에 운휴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절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차후 자치구에 보유하고 있는 149대의 전체 노면청소차량에 대하여 이러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 성능을 보완한 4대를 도입하고 시운전 결과, 도로변의 미세먼지와 쓰레기 흡입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겨울철 운휴되는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으며, 고가의 분진차량 도입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브러쉬를 회전시켜 쓰레기를 쓸어담는 노면청소차량은 먼지발생 억제를 위하여 물을 뿌리며 작업을 함으로써 장비가 결빙되는 동절기에는 사실상 사용을 못하고 운휴되는 실정이었으나 흡입구 개선과 미세먼지를 집진하는 필터시스템을 추가 보완해 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미세분진과 도로변의 쓰레기를 청소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도로 미세먼지 농도 관리의 일등공신은 도로분진 청소과정에 물청소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준 시민과, 적극적인 도로분진 청소로 100만km 분진청소 목표 달성에 애써준 자치구 덕분”이라며, “청정한 도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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