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눈 앞에서 놓친 사람들 사연 소개
- “121억 잃은 男, 22억 날린 女에게 한 말은?”
하지만, 천운과 같은 이 로또 1등 당첨을 눈 앞에서 놓친 사람들의 사연이 지난 2주 동안 인터넷에서 화제를 몰고 왔다. 당첨번호를 분석·예측해 회원들에게 예상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한 로또복권 전문 정보업체(www.lottorich.co.kr)에서는 최근 아쉬움과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522회와 521회 나눔로또 추첨에서 해당회차 1등 번호를 받고도, 로또를 구매하지 않아 1등을 놓친 강혜진(30대 여성, 이하 가명)씨와 노창일(50대 후반 남성)씨다. 두 회차의 1등 당첨금은 각각 약 22억 8천만원과 16억 9천만원이다.
특히, 522회 1등 번호를 받은 강혜진(가명)씨는 지난 11월 16일에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해 2주만에 로또 1등 번호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30대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강 씨는 인터넷에 올린 후기와 해당업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업무로 인해 촉박한 일정으로 지방 출장을 가게 돼 로또를 구매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나 빨리 행운이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노창일 씨는 이 업체 관계자와의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직접 전하기도 했는데, 이들의 사연이 업체 홈페이지와 각종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과 로또 애호가들은 입을 모아 함께 안타까움을 표하고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전하고 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점하고, 한 네티즌이 이들에게 전하는 글 한 편을 적어 화제다. “소중한 나의 희망, 역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의 주인은 류홍진(가명) 씨. 류 씨는 작년 제 463회 로또추첨에서 이 업체로부터 1등 번호를 제공 받고도 구매를 하지 못해 당첨의 기회를 잃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특히 463회 로또추첨은 약 3년 3개월 만의 로또 당첨금 이월 사태로도 유명했다. 당시 로또 1등 당첨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이듬 회차인 464회로 1등 당첨금이 이월됐고, 그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로또 열풍에 휩싸이기도 했다. 작년 2011년 한 해 동안 매주 평균 로또 판매액이 약 530억 5,602만원인데, 464회 한 주 동안 무려 약 1,267억 7,227만원어치의 로또가 팔렸으니 그때의 열풍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데 이때 류홍진 씨가 만약 로또를 구매했더라면 당첨금은 이월되지 않고 약 121억원을 독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류씨는 “최근 521회 당첨번호를 수령하고도 1등의 기회를 놓쳐버린 노창일 씨의 인터뷰 동영상을 본 뒤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린다”며 글머리를 열었다.
“노창일 회원님의 인터뷰를 몇 번이고 보고 또 봤습니다. 1등을 놓친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듣고 있자니 가슴이 멍해지더군요. 그 영상 속의 인물이 제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당첨금을 받았더라면 자녀들의 결혼자금에 보탤 수 있었을 텐데…’ 그 대목에 이르니 ‘아빠가 그 로또 샀었으면, 나도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었을 텐데…’하고 말하던 제 아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며, 마치 제가 무슨 큰 죄를 지은 것마냥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바로 지난 주 522회에서 1등을 놓치신 젊은 여성 분 강혜진 회원님의 사연도 접했습니다. 정말 제 일처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류 씨 또한 비슷한 사연의 강씨에게도 “저도 지방 출장 때문에 구입을 못했는데… 젊은 여성분이 어떤 이유로 얼마나 바쁘셨길래 구매를 못하셨는지. 어떤 이유건 22억8천만원과 맞바꾼 셈이 되었군요”라며 위로했다.
이어 류씨는 “121억원의 기회를 놓친 나도 이렇게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면서 “꼭 로또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리라 믿는다. 두 분 모두 힘 내시기를 바란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작년의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해오고 있다. 40대 중반을 넘은 나이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힘든 때가 오면 로또를 향한 작은 희망으로 버틸 때가 많다고. 그 상상과 기대감은 자신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큰 행복이 되곤 한다.
‘조금 더 인내하고 기다렸더라면…’하는 후회가 강하듯이, 로또 당첨을 꿈꾸는 데 있어 류씨가 가장 강조한 것은 ‘인내, 끈기’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힘내십시오. 지성이라면 감천이라고 언젠가 반드시 다시 기회가 올 거라고 믿습니다.”(masickiller1), “글을 읽으니 다시 한 번 힘을 내야겠다는 행각이 드네요. 절실한 마음만큼 우리 모두 힘내봐요.”(도도2), “역시 세상만사는 ‘인내’를 통해 결실을 맺나 봅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행운을 잡으시길 바라요.”(팔자좋은사람) 등의 댓글을 달아 류홍진 씨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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