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2012 출판계 베스트셀러 키워드 10 발표

- 힐링, 안철수, 영화/드라마 소설 등 꼽혀

뉴스 제공
알라딘
2012-12-10 15:11
서울--(뉴스와이어)--알라딘 2012 출판계 베스트셀러 키워드 10 발표 - 힐링, 안철수, 영화/드라마 소설 등 꼽혀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한 해를 정리하며 지난 2012년 출판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2012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대표되는 키워드인 ‘힐링/멘토링’을 비롯, 고전읽기, 마흔, 드라마/영화 원작소설, 안철수 현상, 그레이 열풍, 집짓기, 피로사회, 웹툰, 정리 등을 올해 10대 대표 키워드로 꼽았다.

2012 최고의 키워드는 ‘힐링/멘토링’ 최고의 판매고로 이어져

2010년 12월 출간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필두로, 청춘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응원하는 힐링, 혹은 멘토링 에세이들의 출간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스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2012년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목 스님의 마음 치유 에세이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역시 종합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으며,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방황해도 괜찮아>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김난도 교수의 두번째 에세이인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역시 지난 가을 출간 이후 종합 베스트셀러 20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안철수 현상’ 하반기 출판계 강타

하반기에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를 고르자면 역시 ‘안철수 현상’이다. 한창 그의 대선 출마 여부에 촉각이 곤두세워져있던 시기에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은 대한민국 출판시장의 모든 기네스를 갈아 치우며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그가 추천한 책들 역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선 출마 선언문에서 언급한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는 SF소설로 하루 평균 1권도 나가지 않았으나, 출마선언 후 24시간 내 1백권 이상 팔려나갔으며 출판사 재고가 떨어져 급히 재인쇄에 들어가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드라마/영화’ 속 소설 및 원작소설의 인기

2012년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원작 소설이다. 이 책은 드라마 방영 내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2년 봄을 사로잡았던 박범신의 <은교> 역시 영화의 매력과 어우러져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원작소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이 읽던 소설 역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주인공이 읽던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김연수의 <원더보이>가 그 예다. 2012년 가을, 류승범, 이요원 주연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역시 영화의 개봉과 함께 재차 주목 받았다. 2013년에는 <호빗>,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등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스크린셀러’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흔’, ‘고전읽기’, ‘정리’ 등 자기계발 키워드

2011년 여름부터 손자병법과 논어를 필두로 불었던 고전 자기계발서 열풍이 2012년에도 이어졌다. 동양 고전을 풀어쓴 중년 남성 독자들을 위한 책 뿐 아니라, 다양한 텍스트를 놓고 남다른 색을 가진 저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정한 삶의 지혜를 되짚어보고자 했던 시도들이 눈에 띈다. <고전혁명>,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사기성공학> 등이 그 대표 도서.

베이비부머를 뛰어넘어 최다 인구가 포진되어 있는 40대 역시 올 한해 출판 시장의 핫 이슈였다. 앞만 보고 달리다 문득 지난 생을 돌아보게 된 세대의 마음을 치유하는 책부터, 다시 한 번 도약을 응원하는 책까지 다양한 도서들이 출간되기도 했다.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 <마흔의 서재>,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정리’ 역시 2012년 출판계의 뜨거운 키워드였다.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은 공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인맥에 대한 정리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외에도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마흔살의 정리법>, <심플하게 산다> 등도 올 한해 동안 사랑 받은 정리 관련 도서들이다.

스마트 시대의 수혜자 ‘웹툰’ 그리고 ‘그레이’ 열풍

보급률이 80%에 육박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는 ‘웹툰’일 것이다. 웹툰의 인기는 단행본으로도 이어져 2012 도서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윤태호의 <미생>은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관심을 얻었으며, 영화 제작을 계기로 <26년>, <신과 함께> 등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2천만부가 넘게 판매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역시 스마트 시대의 수혜자이다.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최초로 전자책이 100만부 이상 팔려나간 도서로 기록되었으며, 이후로도 전자책 판매가 급증, 전자책 판매 비율이 종이책보다 14% 가량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로도 이어져 이 책은 출간 이후 한동안 전자책 분야 1위 자리를 고수하기도 했다.

‘피로사회’에서 ‘집짓기’를 꿈꾸다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는 출간 직후 한국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성과주의의 사회 속에서 강조되는 ‘긍정의 정신’을 비판하고, 이러한 자기 착취의 사회 속에서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주목한 이 책은 인문 비평서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2012년 베스트셀러 55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김상봉 교수의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와 같은 책은 이를 떠받치는 구조인 ‘기업’을 분석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한편 팍팍한 삶 가운데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의 작은 열망이 ‘집짓기 열풍’으로 드러났다. 그간의 집짓기가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다소 무겁게 받아지고 있었다면, 2012년의 집짓기 열풍은 땅콩집, 작은 집 등의 이름으로 가벼워졌으며 한결 실용적인 형태를 띤다. 이는 도시에서의 획일화된 삶을 벗어나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현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알라딘 개요
‘알라딘’이 소원을 빌면 램프에서 요정이 나와 꿈을 이루어 줍니다.
‘알라딘’이라는 브랜드에는 고객의 꿈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기업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알라딘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전자상거래에 도입하였으며 우리가 도입하면 그것이 곧 업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알라딘은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2012 알라딘 베스트100 리스트: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

웹사이트: http://www.aladin.co.kr

연락처

알라딘
마케팅팀
조선아
02-6913-252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