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웨딩트렌드 ‘SNAKE HEEL’

- 서비스 벤처기업 오스티엄 전하영 대표가 전망하는 2013년 웨딩 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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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티엄
2012-12-11 09:53
서울--(뉴스와이어)--경제는 심리라고 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화려해야할 것 같은 웨딩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래서 위축되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2013년 계사년의 웨딩 트렌드를 ‘SNAKE HEEL_뱀의 발꿈치’로 정의하였다. 뱀에는 발이 없다. 발이 없으니 발꿈치가 있을리 만무하다. 2013년 웨딩 트렌드 ‘SNAKE HEEL_뱀의 발꿈치’로 정의한 이유는, 피할 수 없는 장기 불황 속에서 비관적으로 없는 뱀의 발꿈치를 상상할 것이 아니라, 뱀에 발이 어디 있냐고 당당하게 외치는 희망 섞인 전망도 함께 들어있다.

Second Choice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것은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신부의 로망이다. 시선을 한 몸에 받아 때론 우아하고 때론 섹시하게 보일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때도, 달콤하고 로맨틱한 허니문을 계획할 때도, 무리하게 최선의 것이 아닌 최상의 차선책(Second Choice)을 담담히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양보했을 때 얻게 되는 유익을 진지하게 비교할 것이다.

Never Mind

결혼을 준비하는 신랑 신부의 갈등은 ‘손 없는 날’을 찾는 ‘택일’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집안의 특별한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신랑 신부의 불가피한 일이 있을 수도 있다. 국가 경제적인 관점으로 볼 때에도 길일이 끼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이다. 길일이 되면 이삿짐 트럭을 섭외하기 어렵고 예식장을 구하기도 마찬가지다. 길일을 택하기 보다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 즉 눈치 보지 않는 문화(Never Mind)가 더 확산될 것이다. 그 결과 서비스 산업에서 나타나는 뚜렷한 비수기 성수기의 구분이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Awarded Company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품질, 디자인, 가격, 유행, 소개 등이 그것이다. 시장 환경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구매 결정의 기준이 상품에서 브랜드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웨딩 시장은 아직 충분히 산업화되지 않은 시장으로서 검증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적다. 그러나 전쟁에 영웅이 나듯,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의 시장조사를 통해 검증된 서비스 기업(Awarded Company)을 찾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Kakao Invitation

IT 기반에서 나오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가져다 주는 편리성은 이미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문화가 되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수단 변화는 생활의 리듬과 패턴까지 바꿔 놓았다. 종이 청첩장으로 대변되는 보수적인 웨딩문화에도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2~3년 전 부터 시작된 모바일 청첩장은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이미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버린 카카오톡에 MMS를 실어 보내는 카카오 청첩장(Kakao Invitation)이 가진 편리성의 유혹은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Electric Stress

매년 결혼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여 7년새 2배가 되었다는 조사가 있다. 그 중 주택 부문이 3.3배에 이르고 신혼 가전을 포함한 혼수 비용은 1.7배에 이른다. 신혼 가전의 4대 아이템인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4가지만 구입해도 1,0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여기에 김치냉장고나 식기세척기 오븐 같은 가전제품을 추가하면 1,500만 원에 육박한다. 2012년 대형유통사들이 저가형 가전제품들을 출시하였으나 신혼 가전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신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신혼 가전제품의 대형화 추세와 동시에 기능을 단순화 시킨 저가형 모델이나 이월상품 등을 통한 복잡한 구매 선택의 까다로움(Electric Stress)이 증가할 것이다.

Healing Honeymoon

2012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힐링’이 로맨틱한 웨딩시장에서는 허니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맞벌이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는 상황 속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의 선택은 익사이팅한 어트랙션이나 럭셔리한 풀빌라를 선호하기 보다는 휴향형 힐링 허니문에 더 눈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예비부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분주한 일상을 잊고 잠시나마 깊은 휴식을 갖고 싶은 힐링 허니문(Healing Honeymoon)에 매력을 갖게 될 것이다.

Effective Gift

2012년 예물시장 트렌드를 ‘골드 러쉬_Gold Rush’로 전망한 이후로도 금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2년 초 잠시 약세였으나 대외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시 반등했고,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 대체적 분석이다. 이는 결혼 예물을 재테크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말한다. 이미 유색 보석 세트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다이아몬드 세트, 진주 세트, 순금 세트 등으로부터 벗어나 실용적인 패션 주얼리를 선호하는 경향은 확대될 것이다.

Extraordinary Ceremony

‘평생에 한 번, 일생에 처음’이라는 결혼관은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특별하고 소중한 예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마술쇼를 함께하는 예식, 연주회 같은 예식, 클럽파티 같은 예식, 주례없는 예식 등 예식의 형식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골프장 예식, 스키장 예식, 수영장 예식과 같은 장소의 파괴도 이루어질 것이다. 보수적인 어른들 조차도 그런 특별한 예식이 주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 붕괴로 인한 변화가 사람들의 뼈 속까지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하우스 웨딩 문화가 정착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혼인신고만 하고 예식을 치루지 않는 상당수의 신혼부부에 반해 작지만 럭셔리한 하우스 예식을 하는 특별한 고가 시장이 형성된 일본과 비교해 볼 만하다. 아무튼 2013년에도 한국의 신랑 신부들은 더욱 나만의 특별한 예식(Extraordinary Ceremony)을 꿈 꿀 것이다.

Leasing Everything

렌탈이라고 하면 자동차나 정수기 정도를 생각하던 것이 공기청정기, 비데, 침대 매트리스, 가구, 운동기구, 가전제품 안마기계, 농기계 등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로 인해 특수를 누렸던 가구회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배경에도 그런 현상이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하객들 및 주례까지 렌탈로 해결하기도 한다. 장기 불황 속에서 렌탈이 주는 편리성과 경제성(Leasing Everything)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오스티엄 개요
서비스 벤처기업 (주)오스티엄은 웨딩, 연회, 파티, 키즈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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