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확 전 검정쌀 판별 가능한 DNA마커 개발
지금까지 검정색 쌀을 육종하기 위해서는 이삭이 다 여물고 난 뒤, 왕겨를 없애고 현미의 색을 확인한 후 개체를 선발해야 했다. 이를 위해 모든 개체를 포장에 심고 이삭이 여물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현미의 검은색은 Ra 유전자(putative anthocyanin regulatory Lc protein gene)의 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이용해 검정쌀과 일반벼의 Ra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검정쌀과 일반쌀을 구분할 수 있는 DNA판별마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검정쌀 선별용 DNA판별마커를 이용하면 어린 식물체에서 DNA를 추출해 검정쌀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기존의 검정쌀 선발 기간을 4∼5개월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다음 세대에서 검정쌀 또는 일반쌀로 분리될 수 있는 개체를 미리 확인해 검정쌀의 육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검정쌀 선별용 DNA판별마커를 이미 개발된 붉은쌀 구분용 DNA마커와 함께 이용하면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능한 형질인 붉은색과 검정색 유전자를 모두 가지는 고기능성 유색미를 육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남민희 신소재개발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검정쌀과 특수미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성 특수미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분자마커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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