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2013년 서울 경제성장률 3.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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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12-12-13 11:34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2013년 서울경제 전망’(정책리포트 제130호)을 발표했다.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 장기화와 선진국 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2012년 하반기 서울경제도 저조한 상황이다.

2012년 10월 서울의 제조업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9% 감소하였고,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또한 10월에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하였다. 총 ‘취업자수’는 10월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한 반면에 청년층은 9.4% 감소하였다.

소비자 체감경기는 미미한 회복세이나 기업 체감경기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2년 4/4분기 83.8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또한 고용개선 기대감이 상승하고 물가 불안 심리도 안정되는 추세이다.

한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업황실적지수’가 72.8을 기록하는 등 서울 소재 기업의 체감경기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기업 경영지표 역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12년 하반기 서울 소재 기업의 경영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서울경제는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上中下高’ 예상>

2013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6%p 증가한 3.0%로 전망되며 상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지출’은 2.6%로 전년대비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2% 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률’은 유가 하락 등으로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8%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2012년 하반기에 이어 2013년 상반기 공공부문의 고용시장 확대가 예상되므로 전년대비 0.1%p 감소한 4.4%로 예상된다.

청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향후 경제회복의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이미지 향상을 통하여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해야 한다.

서울 사업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업종 보호·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업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서울의 특성을 고려한 음식·숙박 등 관광 연계 사업과 첨단·특허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지원을 통해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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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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