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라오스 관세청장회의, 비엔티엔에서 개최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주영섭 청장)은 14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앗사팡텅 시판던(Athsaphangthong Siphandone)라오스 관세청장과 ‘제1차 한-라오스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여, 양국 관세행정과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를 소개한 뒤,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연락 창구 구축에 대해 논의함

라오스는 FTA 발효(‘08.10) 이후 對라오스 수출액이 3년간 180%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동남아 신흥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원활한 FTA 활용과 현지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관세 당국 간 협력이 필요한 상황임

주영섭 관세청장은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소개하여, 이번 회의를 세일즈 외교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함

동남아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위해 경쟁하는 지역*으로, 주청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UNI-PASS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라오스와의 UNI-PASS 도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오스 관세행정 현대화와 관련된 BPR/ISP*를 ODA의 일환으로 제안함

* 최근 ASEAN 회원국인 베트남은 일본의 전자통관시스템인 NACCS(Nippon Automated Cargo and Consolidated System)를 도입(‘11.7)키로 합의
** 시스템 개발(`05) 이후 8개국(10건), 1억 148만 불 수출 달성

*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 업무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재설계)
ISP(Information System strategic Planning : 정보시스템 전략 계획 수립)

**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공적개발원조)

라오스 관세청은 경제발전을 위한 관세행정 현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BPR/ISP를 적극 추진키로 화답함

아울러 주청장은 라오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만나 현지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라오스 관세청장에게 직접 전달함과 동시에 공식적인 연락 창구 구축을 제안함

이번 회의는 관세 당국 간의 공식적인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 증대 및 무역 원활화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한편, 회의가 끝난 후 열린 라오스 재무부 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주청장은 라오스의 WTO 가입 최종승인*을 축하하며, 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음

* 12.10.16 WTO 일반 이사회에서 15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이 최종승인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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