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제6기 입주작가 릴레이전 개최

- 이정희, 디륵 플라이쉬만(독일) 창의 작품전

뉴스 제공
청주시청
2012-12-17 09:42
청주--(뉴스와이어)--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는 12월 23일까지 2012-2013 제6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회의 일환으로 해외작가 디륵 플라이쉬만(독일)과 이정희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입주작가 릴레이전시는 그간 작가들의 입주기간에 창의적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 및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하여 전후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시회이다.

디륵 플라이쉬만은 이번 전시에서 ‘mycheongjuchandelierchohab’(청주샹들리에조합)이라는 테제로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하며, 플라이쉬만은 ‘상업행위’라고 부를 수 있는 일련의 활동을 자신의 작업으로 삼고, 물리적인 형태를 띤 작업을 제작하기보다 모종의 물리적 결과물이 그 부산물로서 발생하는 생산, 유통, 판매과정을 자신의 작업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그와 같은 자본주의적 경제행위를 구상하고 조사하는 행위마저도 작업의 범주에 속한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함께 수업을 받은 8명의 학생들과 함께 네온 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들의 작품들이 공간 구성에 맞게 설치하여 전시공간의 의미심장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공동작업이 아닌 개별작업이라는 점에서 이윤추구를 위한 자본주의적 경제활동과 그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디륵 플라이쉬만의 프로젝트는 작가의 입장과 위치는 어느덧 자취를 감춘다.

그의 작업을 마주하는 관객은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경제체제의 구성요소를, 그것의 구조를, 맨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2층 전시인 이정희는 ‘날선귀’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한다. 그녀의 작업은 동네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강아지와의 동거와 생활로부터 비롯되었다. 이들은 한 식구로 지내면서 서로 의지를 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그는 불완전한 삶을 사는 두 개체, 즉 자신과 유기견을 표현하기 위해 절단된 신체의 모습과 도형을 결합한 중성적 이미지를 사용하였다.

그림 속에 수없이 등장하는 가늘고 긴 선은 개체 사이의 정신적인 결합의 중요성과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이러한 선, 끈은 인간은 고립되어 떨어져서 살 수 없음을, 삶에 있어 사회적, 인간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사이에서의 예술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12월 23일까지이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ity.net

연락처

청주시평생교육원
관리과
관리담당
043-200-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