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친환경 LNG 운반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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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2-12-17 10:14
서울--(뉴스와이어)--세계 LNG 운반선 건조 실적 1위(82척 건조 및 인도)를 자랑하는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고재호)이 고효율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신개념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14일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선사인 티케이(Teekay) 社와 173,000 m3 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6년 중순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추가 옵션 3척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1.4 미터, 폭 46.4 미터로 17만 3천 입방미터(m3)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LNG 운반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독일 만(MAN) 社에서 개발한 Eco-Design 개념이 접목된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고압연료 분사 장치(HiVAR)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통상의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Engine)이 적용된 기존 LNG 운반선과 비교했을 때 연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ME-GI 엔진이 탑재된 LNG 운반선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써 향후 LNG 운반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에도 대우조선해양의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DSEC)이 미국 나스코 조선소로부터 ME-GI 엔진을 탑재한 컨테이너 운반선의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 체결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LNG 운반선 계약까지 연이어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ME-GI 엔진이 적용된 모든 선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흐름에 맞춘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선도한 것이 수주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맞춤식 고객관리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세계 일류 조선·해양 전문 기업으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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