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포항 호미곶에 감사·복(福) 떡국 드시러 오세요”

- 일출은 못봐도 떡국은 꼭 먹고 간다. 이미 9만명 맛봐

- 감사, 복(福) 글자 찾아서 먹는 재미도 있어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2-12-17 10:31
포항--(뉴스와이어)--새해의 첫 식사를 ‘호미곶 떡국’으로 하는 건 어떨까?

‘호미곶 떡국’은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에서 일출행사 후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음식이다.

포항시와 포항시축제위원회는 2013년 새해 아침 호미곶에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고 글자가 새겨진 떡국도 먹으며 한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1만명 떡국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떡국을 맛 본 인원이 벌써 9만 명이나 된다.

올해 10만 명을 채우게 되는데 이번에는 예전과 다르게 떡 속에 글자가 새겨져 있어 더욱 더 뜻 깊다.

떡 속에 ‘감’, ‘사’, ‘복’, ‘福’ 글자를 각각 한자씩 넣어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고 계사년 한 해 복(福) 많이 받으라는 의미와 함께 글자를 찾아먹는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떡국을 끓이는 솥 또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무게만 1t, 지름 3.3m, 둘레 10.3m 초대형 가마솥이 새해벽두 별미를 빚어낸다. 현재 요리가 가능한 가마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 2004년 행사를 앞두고 2개월간에 걸쳐 만들어진 이 초대형 가마솥의 내부는 고강도 스테인리스, 외부는 주철로 만들어 졌으며 쇠붙이 재료비 1천만 원 전액을 포스코가 지원했다.

또 지역 내화물전문 기업인 조선내화가 내화벽돌 8톤, 약 3천500장을 기증해 아궁이를 만드는 등 가마솥 제작과정부터가 기네스북 등재감이다.

올해에도 농협의 도움으로 1만명분 쌀(약1.2t)이 투입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한 호미곶 떡국의 비결은 떡쌀이 조리과정에서 퍼지지 않도록 자루에 담아 조리하는 것이다.

포항시축제위원회측은 “전국에서 오실 손님들에게 맛있는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가마솥 점검, 감사·복 떡 주문제작 등 떡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질서정연하게 떡국을 드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에 새해 아침 맛있는 떡국을 대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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