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鄭孝龍)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등 16개 광역시,도의초등학교 학부모 총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초등학교 학부모의 어린이교통안전 의식』관련 설문 결과이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삼성화재가 지난 2003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양성차원에서 초등학교 교장이 추천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05 어머니 교통안전 명예교사 양성과정」에 입과한 교육생들이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이번 조사결과를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1~2학년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87.1%가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항상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자녀와 함께 도로를 건널 때 육교, 지하도, 횡단보도가 아닌 곳이나,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여 횡단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려 63.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횟수별로 살펴 봐도 가끔(년 1~2회) 52.0%, 자주(년 3~9회) 7.8%, 매우자주(년 10회 이상) 3.5%로 응답자의 10% 이상이 3번 이상의 경험이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이러한 모습과는 달리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과 교통안전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책임과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는운전자(51.8%)와 부모(26.8%)의 책임이 크다고 봤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누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질문에는 부모(49.4%)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경찰관(21.3%)과 교사(16.5%)를 통한 교육효과도 높을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 교통환경(스쿨존) 개선(35.5%) ▲ 어린이 교육 강화(23.1%) ▲ 운전자 교육 강화(17.7%) ▲법규위반 운전자 단속 및 처벌 강화(10.9%) ▲ 정부의 교통안전 예산 확충(10.4%)의 순으로 응답했다.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2004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어린이(14세 이하) 교통사고 사망자의 73.6%, 부상자의 43.0%가 보행중에 일어난 사고였다.
또한 우리 나라는 OECD 국가중 어린이 10만명당 사망자수가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스웨덴과 영국보다 3.2배, OECD 평균보다 1.7배나 높은 실정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어머니들이 자녀의 교통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안 해 하면서도 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은 별로 하지 않고 있었다”며,“사랑스런 자녀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솔선수범해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실천의 모습이 최상의 교통안전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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