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해삼·홍해삼 11만 마리 방류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 및 홍해삼은 연구소에서 올해 5월부터 약 7개월 정도 키운 것으로 무게가 0.8g이상 되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득한 우량종묘이다. 해삼 및 홍해삼은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부산연안의 나잠어업인(해녀)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번 방류는 기장군과 해운대구 앞바다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두 종묘 모두 방류 후 바다에서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지난해 시험생산에 성공한 후 올해 대량생산으로 전환하여 10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했다. 홍해삼은 올해 처음 연구소에서 시험연구를 통해 생산에 성공한 품종으로, 앞으로 대량생산 체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돌돔, 넙치 등 약 9개 품종의 대량 종묘 생산을 계획 중이며 아울러 물메기, 흑해삼 등도 시험 종묘생산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수산종묘로 지역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방류행사를 통해 바다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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