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설악산 내 10경’ 명승 지정 예고
-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공룡능선, 울산바위 등 10경
설악산은 ‘한가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여름 하지 때가 되어야 비로소 녹기 때문에 설악이라 불린다.’라고 옛 기록에 나온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고 그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은 우리나라 굴지의 명산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곳은 설악산 내에서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난 외설악 6곳과 내설악 4곳 등 총 10곳이다.
①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雪嶽山 飛龍瀑布 溪谷 一圓)
② 설악산 토왕성 폭포(雪嶽山 土王城瀑布)
③ 설악산 대승폭포(雪嶽山 大乘瀑布)
④ 설악산 십이선녀탕(雪嶽山 十二仙女湯)
⑤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雪嶽山 水簾洞·九曲潭 溪谷 一圓)
⑥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일원(雪嶽山 飛仙臺와 千佛洞溪谷 一圓)
⑦ 설악산 용아장성(雪嶽山 龍牙長城)
⑧ 설악산 공룡능선(雪嶽山 恐龍稜線)
⑨ 설악산 울산바위(雪嶽山 鬱山바위)
⑩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雪嶽山 內雪嶽 萬景臺)
설악산의 주봉은 대청봉(1,708m)으로 태백산맥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 고성군 일부와 속초시까지 4개 시·군에 걸쳐있다. 동쪽은 외설악, 서쪽 인제방면을 내설악, 남쪽을 남설악이라 부른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끼고 양쪽에 솟은 기암절벽의 봉우리로 남성적인 절경을 이루는 데 비해, 내설악은 우아한 계곡미로 백담, 수렴, 백운, 가야의 여러 계곡동천으로 갈라져 은은하고 여성적인 경관을 이룬다.
문화재청은 관광객이나 등산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설악산 10경을 명승으로 지정하여 국가 지명도 제고와 관광 자원화는 물론 우수한 자연유산을 알리고 보호하여 세계적인 명산으로 만들고자 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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