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에서 60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월 같은 발주처인 NTPC로부터 수주한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주 쿠드기(Kudgi) 발전소용 보일러 3기(800MWⅹ3)에 이은 것으로, 두 프로젝트의 총 금액은 1조5000억 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오는 201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그 동안 인도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한 현지화 전략의 결실로 보고 있음.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월 현지 업체인 두산첸나이웍스를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등 현지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인도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4년 시파트 화력발전소, 2008년 문드라 화력발전소, 2010년 라이푸르 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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