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국내 최초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성능검사기관 지정

- 기술표준원, `정격출력 10㎾ 초과 250㎾이하 태양광인버터` 성능검사기관에 KERI 지정

- 국내 최초로 중대형(10kw~250kw)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인증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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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2-12-18 12:00
창원--(뉴스와이어)--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이 국내 최초로 ‘중대형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성능검사기관에 지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18일자로 `정격출력 10㎾ 초과 250㎾이하 태양광인버터`에 대한 성능 검사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KERI)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전지 모듈에서 생산한 직류(DC) 전압을 가정이나 산업계에서 사용이 가능한 교류(AC)전압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를 말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총 80억원을 들여 350㎾급 대용량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시험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중대형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사들도 기존 10㎾ 이하 소형 인버터 제조사처럼 전기연구원의 성능검사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인증을 받으면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태양광주택보급사업, 태양광 융자지원사업 등 보급사업에서 우선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태양광발전시설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많은 중대형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생산업체들도 인증 시행에 따라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공공기관에 총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한편 KERI는 전기제품 성능과 안전에 관한 국제상호인정기구인 `IECEE PV`로부터도 태양광인버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내년 3월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KERI의 국내 발급 인증서가 국제적으로도 상호 인정이 되면서 중대형 인버터 관련 국내 수출업체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태양광 분야 국제상호인증제도(IECEE PV)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미국, 인도, 한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헝가리, 스페인 등이 회원국이다. 2008년 에너지관리공단이 국가인증기관(NCB)으로 지정을 받고, 같은 해 KTL과 에너지기기술연구원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3개 품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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