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비용, 오퍼튠에 신청한지 일주일 만에 1억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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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12:03

서울--(뉴스와이어)--무선 미니 입력장치와 보조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벤처기업 아이온틱스는 중국과 미국으로 수출과 동시에 국내에서 활발하게 거래처를 늘려가고 있었으나, 신제품 개발비용 및 생산비용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했다.

부족한 자금을 빌리기 위해 많은 금융기관을 방문하였으나 벤처기업에게는 너무 높은 문턱이였다. 고민을 거듭하던 김 대표는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보았던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기사가 문득 생각이 났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성공 사례가 많은 오퍼튠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1억원을 1년 동안 금리 25%로 갚겠다는 자금신청을 하였고 일주일 만에 총 63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원했던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다.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은 이자소득이 비영업대금의 이익으로 간주되므로 이자소득세 27.5%를 납부해야 한다. 세금과 기타비용을 내고 투자자들이 가져가는 실 수익율은 17.5% 선이다.

오퍼튠은 성공적인 자금유치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 결과 아이온틱스는 투자금 모집과 기업 및 제품 홍보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실제로 기업전문 크라우드펀딩 업계 1위 오퍼튠의 경우, 한달 평균 100건 이상의 자금 신청 건수가 접수되며, 이들 대부분은 2주 이내에 자금신청 목표액을 달성한다.

국내에는 아이온틱스와 같은 중소·벤처기업이 약 6만여개로 추산되고, 그 중 설립 5년 이하의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매출을 발생시킬 납품처를 확보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생산할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퍼튠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한국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제1, 2금융권에서 자금지원을 거절당한 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소셜펀딩으로도 불리우고 있고 영화나 연극과 같은 문화예술은 물론이고 중소, 벤처기업의 필요한 자금을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십시일반 투자를 받는 것을 말한다. 최근 대선후보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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