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바이오-생명과학 선도 ‘생명특성화대학’ 신설…20일 출범식 가져
신설되는 생명특성화대학은 기존에 이과대학 생명과학과와 본부대학 특성화학부로 흩어져 있는 관련 학과 전공을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통합한 단과대학이다. 올해 2013학년도 수시-정시모집에서 특성화학부(생명공학전공)와 생명과학특성학부 등 2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세부전공은 생명과학특성화전공, 시스템생명공학전공, 융합생명공학전공 등 3개의 전공이다.
생명특성화대학은 생명과학과 생명공학학과를 통합한 만큼 기초에서부터 응용, 산업화까지 동시에 아우르는 바이오분야 교육, 연구의 메카로 만드는 것으로 34명의 교수들이 소속돼 우수한 차세대 바이오 인재 양성과 생명과학 분야 최첨단 연구를 수행한다. 건국대는 생명특성화대학을 통해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은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탐구력을 지닌 전문 연구 인력의 양성 ▲바이오분야의 기본 원리와 기술을 습득한 미래지향적인 전문 인력의 양성 ▲생명의 존엄성과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책임의식을 지닌 바이오분야 전문 인력의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설정했다. 생명특성화대학은 이를 위해 이를 위해 실험실습 중심의 교과과정확대 편성, 학부생들의 교수 연구 참여기회 확대,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우수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최첨단 바이오 분야의 교수연구 수행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 반열에 진입할 계획이다.
생명특성화대학 설립준비위원장인 김은수(생명과학) 교수는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은 21세기 자연과학을 이끄는 선도과학으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생명에 관계된 분야 즉 생물학, 생화학, 의학, 농학, 환경, 식품, 신약개발, 생물자원탐색 등 다양한 분야의 현상과 기능을 연구하고 개발한다”며 “생명특성화대학의 가장 큰 핵심은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학과를 통합해서 기초에서부터 응용, 산업화까지 동시에 아우르는 바이오분야 교육, 연구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생명특성화대학은 기초와 응용분야에서 연구역량이 뛰어난 34명의 탄탄한 교수진이 망라 되어 있고 교과과정의 전문성과 다양성도 뛰어나다. 또 3개 전공간의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연구시설 등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생명특성화대학 교수들은 이미 BK(두뇌한국)21프로그램,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사업, 국가지정연구소(NRL), 기초연구실 육성사업(BRL), SK케미컬KU 생물소재연구소 등 국가·기업체에서 지원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수주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며 학교가 지원하는 장학금 외에도 각 연구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연구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후 진로로는 기존 바이오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 의전원·치전원·약전원 등으로의 진학 외에도 국공립연구소 진출, 바이오 분야 기업 등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은 앞으로 생명과학분야 기업CEO, 대학교수, 국공립연구소의 연구원 등 전체 동문과 연계해 1동문 1졸업생 취업알선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생명특성화대학의 세부전공을 살펴보면 생명과학특성화전공은 동물, 식물, 미생물의 유전체 해석 및 기능, 신약개발기술, 뇌과학, 난치병 치료, 형질전환기술, 2차대사산물 이용기술, 면역학을 이용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단백질의 구조 및 기능, 지구온난화 대처기술 등에 관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시스템생명공학전공은 생명시스템적 사고와 생명공학적 연구기법을 활용해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합성생물학, 분자시스템화학, 생명정보학을 기반으로 생명현상의 난제와 구조기반 신약개발 및 에너지 환경 문제를 분자수준으로부터 시스템 전체 수준까지 탐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융합생명공학전공은 기초생명과학, 생명공학, 바이오화학, 바이오소재 및 나노과학 등 바이오 관련 학문분야간의 융합적 결합을 통해 생명현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분야의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건국대는 또 2013학년도에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에 △바이오산업공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등 5개 융합 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공과대학 일부학과의 전공도 개편해 섬유공학과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로, 화학생물공학부를 융합신소재공학과와 화학공학과 생물공학과 등 3개 학과로 나눠 학과단위 모집으로 변경했다. 예술문화대학을 `예술디자인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자율전공학부와 국제학부 신산업융합학과 등이 소속된 본부대학은 `글로벌융합대학’으로 변경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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