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 속의 뱀’ 학술대회 열려

- 계사년 뱀띠 해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려

- 뱀과 인간의 관계를 인문·자연과학의 융합적 시각으로 재조명

- 살아 있는 뱀을 직접 만나는 기회도 제공

-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한국 문화 속의 뱀’ 기조강연

2012-12-20 15:42
서울--(뉴스와이어)--오늘, 12월 21일(금) 오후 2시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중·일 문화 속의 뱀’이라는 주제로 인문·자연과학의 융합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행사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 융합연구사업 지원을 받는 인간동물문화연구회(회장 이항 서울대 교수)가 주관하고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소장 이어령)가 공동주최한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한국 문화 속의 뱀’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 이상철 인천대 생물자원환경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의 뱀 생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진 서울대 연구교수,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의 한국 역사와 문화 속 뱀에 관한 강연과, 특별 초청강사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곡선 뱀’ 책의 저자 서라벌고 차승훈 군의 뱀 생리에 관한 강연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독특한 뱀 문화에 관한 해외 석학들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 국민의 세계관이 뱀이라는 동물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흥미 있는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십이지 동물에 관한 인문·문화적 해석을 위해 동물학과 수의학적 시각을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개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야생동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법인 명칭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다음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둔다. 1)야생동물(포유류, 조류 및 양서‧파충류)의 혈액, 조직, 분변, DNA, 기생체 등 야생동물 연구에 필요한 생물 시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DB화 한다. 2)수집한 연구소재와 관련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야생동물 질병, 계통진화 및 분류, 보전유전학, 보전생물학, 기초생물학, 생명공학, 비교의학 연구를 촉진시킨다. 3)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전학, 보전의학, 보전생물학 연구, 학술 및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4)유전자원 확보에 필수적인 천연기념물 동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관리, 질병연구 및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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