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회 생태문화행사’ 개최

- 오는 24일~28일 새집·새먹이통 달고 다람쥐 먹이주기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도시개발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으로 서식처를 잃어가는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사직공원, 광주공원 일대에서 새집과 새먹이통 달아주기, 새·다람쥐 먹이주기 등 생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사직공원 팔각정 앞에서 광주시민,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푸른길, 자연보호협의회 등 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조류 전문가인 호남대학교 이두표 교수(생물학과)의 자문을 받아 새집달기 행사가 진행되며, 사직공원 인근 초중학교(학강초등, 방림초등, 수피아여중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다람쥐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야생조류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한 새집을 달아주고 새먹이통도 준비해 도심에서 힘겹게 서식하는 새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등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울창한 수목으로 아름다운 자연공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직공원과 광주공원에 <도토리는 다람쥐에게 양보하세요> 등 ‘야생동물 먹이 안가져가기’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며, 사직공원내 팔각정 광장에 광주의 자연생태환경을 렌즈에 담은 <야생동식물 사진전시회>도 펼쳐진다.

호남대 이두표 교수는 “새집을 달 때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줄기가 곧고 튼튼한 나무에 달아야 하며, 경사지에서는 출입구가 낮은 곳을 향하도록 설치하고, 시야가 확 트인 나무에 달아야 새들이 안심하고 깃들게 되며, 새집은 가을 무렵 1년에 한번씩 청소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새집을 달아주면 새들이 모여들어 개체 수가 많이 번식할 것이라며 광주시의 새집달아주기 행사를 크게 반겼다.

또한, “새먹이통은 사방이 트이고, 비를 피할 수 있어야 하며, 먹이를 먹을 수 있게 걸터앉을 수 있는 받침대가 있어야 하고, 다람쥐의 경우, 사직공원에 상수리나무가 많은데도 인근 주민들이 도토리를 전부 주워가버려 먹이가 부족해 개체수가 줄고 있다.”면서 “다람쥐들이 겨울을 보내려면 도토리를 수풀 속에 골고루 뿌려주고, 주민들이 주워가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 신광조 환경생태국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의 아름다운 사직공원과 광주공원에서 새집과 새먹이통, 다람쥐 먹이주기를 추진해 야생조류와 다람쥐가 많이 번식하게 되어 야생동물 보호분위기가 조성되고, 새와 다람쥐가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받아 멀리가지 않아도 도심공원에서 새와 다람쥐를 볼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환경정책과
자연환경담당 박남규
062-6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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