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2013년도 기획전시 계획’ 확정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곽상희)은 수준 높은 기획전시 추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기획전시’를 목표로 ‘2013년 기획전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2013년에는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전국 우수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한국 문인화 초대전’, ‘전국 구상회화 초대전’, 지역예술 창작지원을 위한‘올해의 작가 개인전’,‘지역 우수작가 초대전’, 연중 전시로 확대되는‘야외조각 상설 초대전’등이 마련된다.
첫 기획전시는 내년 1월 22일부터 제1전시장에서 ‘한국 문인화 초대전’으로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울산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수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예 중에서도 상당한 연륜이 요구되는 문인화 장르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통해 차분하게 한 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에는 우리나라 구상회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단체인 ‘신작전’ 회원들의 대형 구상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전국 구상회화 초대전’이 전시장 전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구상회화의 대표적 단체인 ‘신작전’ 회원들의 작품 100점이 출품되어 지역에서 보기 드문 대작 전시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형작품이 주는 색다른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미술의 유명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이 4월 19일부터 한달 간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은 지난 3년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한국미술 거장 초대전’, ‘한국미술 거장전’, ‘한국미술 100년사 특별전’등으로 개최되어 왔다.
이번 전시에는 김창열, 김환기, 이대원, 이우환, 장욱진, 천경자 등 관람객이 다시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던 작가들과 함께 변시지, 변종하, 전혁림 등 개성있는 작품으로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나 그동안 전시에서 소개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여 내용적으로 더욱 풍성해진 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설명과 함께 기본적인 관람교육까지 더해져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한 관람문화 정착에도 기여하며,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있는 ‘전시작품 관람해설’도 더욱 확대되어 운영된다.
특히, ‘전시작품 관람해설’은 사전에 학생들의 단체관람을 접수 받아 수준별로 교육이 실시될 계획으로, 창의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봄 또는 가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은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연중 확대 운영된다.
전국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전시되는 ‘야외조각 상설 초대전’은 2월부터 연말까지 총 3부로 나누어 상설 전시함으로써 도심 한가운데서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야외조각 작품과 함께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최대의 공공전시장으로서 역할을 다지며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도 힘쓰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내년에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1월에는 관리사무동 1층 옥내 주차장에서 당직실로 이어지는 복도공간을 상설전시장으로 조성하여 3월부터 매달 1명씩 연중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미술, 서예 등 총 10명의 작가를 공개모집을 통해 추진하는‘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도 경제적인 여건 및 각종 부담으로 인해 전시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창작 의지를 고취시켜 나가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전시장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시민들에게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협회들의 상호 화합의 장으로 울산 전시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지역 우수작가 초대전’을 오는 7월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하여 문화도시 울산의 기틀을 다져온 지역 원로 및 중견작가들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전시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공공 전시장으로서의 전문성 있는 전시기획으로 다가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히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12년 기획전시’로 지역 조각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 예술의 숲 ‘야외조각 상설전’(1.1~3.22)과 전국 서예가들의 교류의 장 마련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지 고취에 기여한 ‘전국 서예가 신년 초대전’(1.6~1.15), ‘소장 작품 특별전’(1.20~2.4),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아 울산의 지난 모습과 발전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증 소장품 특별전’(1.20~2.4)을 개최하였다.
이밖에 ‘즐거운 야외조각전’(3.30~5.30), ‘한국미술 100년사 특별전’(4.20~5.14) 등 다양한 기획전시로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왔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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