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천·강화지역 친환경쌀 생산자협의회 출범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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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12-12-21 16:00
서울--(뉴스와이어)--농협중앙회 식품사업부(부장 한상구)는 12월 21일 인천·강화지역 친환경 농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2013년도 인천광역시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생산자단체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농협 인천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에는 인천시청, 시의회, 교육청, 인천·강화지역 농협 및 농업인단체, 학교 급식 관련 시민사회 단체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농협은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연합회는 생산 및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협약하였다.

작년 3월 인천시는‘친환경 무상급식 원년’을 선포하고 민관 공동으로 ‘학교급식 지원심의위’를 구성하여 무상급식 정착에 노력해 왔으나, 개별 품목에 대한 공급자간 자발적인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학교급식용 쌀의 대부분을 경쟁입찰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지나친 저가경쟁으로 인한 부정 납품, 또는 유통과정상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해 왔다.

또한,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어 학생들은 더 좋은 농산물을 제공받을 기회를 잃고, 생산자는 친환경 농법으로 힘들여 지은 쌀을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하는 등 학교와 생산자 모두가 피해를 보기도 하였으나 이번 협약 으로 인해 이와 같은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과 연합회 관계자는“학교급식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친환경쌀 계약 재배 등 투명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유통주체와의 합리적 역할 분담을 통해 상생협력을 추구하며,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보장된 곳에서만 도정, 포장, 저장 및 배송토록 하는 등 생산·유통과정상의 식품위생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출범식을 지켜본 강화군의 한 친환경 재배농가도“그 동안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친환경쌀을 판매하기도 했으나, 이제 부터라도 농가에서 마음 편하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등 행정기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도 광역통합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조달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시도 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모델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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