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컨슈머리포트, 2012년 분야별 M/S 발표…‘올드 브랜드’ 신생 브랜드에 다수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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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09:03
서울--(뉴스와이어)--오랜 시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는 ‘올드 브랜드’가 인터파크 CRM 자료 분석결과 온라인몰에서 최근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새롭게 부상한 뉴 브랜드에 밀려 다소 경쟁력이 약해졌더라도 수 십 년간 쌓아온 ‘올드 브랜드’의 신뢰도를 살려 여전히 온라인몰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인터파크 컨슈머리포트를 살펴보면 최근 일년간 판매된 헤드폰 브랜드 점유율은 ‘소니가 33%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오프라인의 경우 박태환 헤드폰으로 알려진 ‘닥터드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온라인몰에서는 20~30만원대의 가격 장벽에 막혀 판매 비중이 높지 않은 편. 반면 ‘소니’는 음향기기 브랜드로의 높은 신뢰도와 1만원대부터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몰 헤드폰 매출 중 높은 점유율을 장악했다.

김준 인터파크INT 영상/음향 MD는 “헤드폰, 이어폰 등 음향 기기의 경우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가 유독 강세를 보인다”며 이와 함께 “온라인몰 특성 상 고가 제품보다는 3만원대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이 더 인기”라고 말했다.

다이알 비누, BYC 내의, 소니 헤드폰···’올드 브랜드’ 온라인몰 초강세

인터파크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 강세를 보이는 대표 ‘올드 브랜드’가 앞서 언급한 ‘소니’뿐이 아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BYC’ 속옷, ‘카시오’ 시계, ‘캉가루’ 장갑 등 브랜드가 눈에 띄며 이 밖에 ‘다이알’ 비누, ‘프랭클린 플래너’ 다이어리 등도 강세다.

다이알 비누는 한때 명절 선물로 꼽혔을 정도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브랜드. 60~70년대에는 동산유지가 라이선스로 생산했으나 93년 회사 부도로 명맥이 끊겼다가 미국 제품이 직수입 되면서 수입 브랜드 비누 시장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인터파크 최근 일년 수입 비누 매출 중 ‘다이알’ 비누는 22%를 차지, 10%전후의 아이리쉬 스프링, 샤본다마, 아이보리 등을 가볍게 제쳤다.

패션 카테고리에서의 ‘올드 브랜드’도 눈에 띈다. 특히 79년부터 국내 내의업계를 선도해온 ‘BYC’는 2012년 인터파크 발열내의 매출의 52%로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여성 속옷도 ‘비너스’, ‘비비안’이 각각 36%와 25%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며 에블린, 코데즈컴바인 등 트렌디한 속옷 브랜드를 크게 따돌렸다. 이 밖에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카시오’ 시계, ‘캉가루’ 장갑 등이 카테고리 내 매출 점유율 51%, 21%로 1위를 지키며 오랜 명문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또, 최근 일년간 판매된 다이어리 브랜드 점유율은 프랭클린플래너가 63%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트렌디한 디자인 다이어리는 다양한 상품군에도 비교적 낮은 점유율이 눈에 띈다. 최정은 인터파크INT 문구 MD는 “다이어리, 만년필 등 최소 일년에서 수년까지 사용하게 되는 문구류의 경우 유행을 쉽게 타는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은 올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 ‘올드 브랜드’ 인기 비결···높은 신뢰 그리고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

온라인몰에서 인기가 높은 ‘올드 브랜드’는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몰 쇼핑은 직접 만져보거나 입어볼 수 없어 간접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것. 또 고가의 제품 대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스마트한 고객이 늘면서 ‘올드 브랜드’가 온라인몰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앞서 예로 들은 ‘카시오’ 시계의 인기 모델은 ‘MQ-24-7B(8,140원)’, ‘LTP-1094Q(19,010)’ 등으로 1만원 내외의 제품 비중이 높다. 또 캉가루 장갑 역시 양가죽 등 고급 소재임에도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소니’ 헤드폰 또한 1~2만원대 모델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동일 모델=동일 품질’의 브랜드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에서 저렴한 구입이 가능한 점도 온라인몰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지연 인터파크INT 운영Revolution 팀장은 “온라인몰에서는 카테고리에 따라 유행보다는 안정적인 브랜드 신뢰도, 가격대비 품질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높다”며 “높은 인지도의 브랜드에 음향기기로써의 품질까지 보장된 ‘SONY’나 시계의 대명사로 여겨짐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카시오’ 등이 이 같은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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