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일(토) 공항로 중앙차로 일부 개통…32개 버스노선 이전

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말부터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가 개통돼 평소 이 구간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올해 10월 초에 착수한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공사 구간 중에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까지 1km 구간의 연결을 완료하고 12.22(토)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 당일부터는 가로변 정류소 일부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로 이전된다.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 구간에는 양방향 2개 지점, 총 3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신설되며, 이 구간의 기존 10개 가로변 정류소를 지나던 32개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 3개소로 분산 이전되었으므로 서울시는 평소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은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에는 마곡역(도심) 방향으로 4개, 김포공항(외곽) 방향으로 6개, 총 10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가 있었으나 4개 정류소가 없어지고 6개만 남게 된다. 버스 노선별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항로(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 중앙정류소 위치도>

한편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됨에 따라 주변 교통체계도 변경된다. 기존에 동성교회 앞과 공항전화국 교차로에서 허용됐던 U턴이 금지되고, 앞으로는 공항전화국 교차로에서 방화대로 방면으로 좌회전한 다음 U턴해야 한다.

서울시는 보도에서 중앙버스정류소로 건너는 횡단보도가 새로 생기고, 교통신호체계도 일부 변경되므로 이 구간에 익숙한 운전자라 하더라도 각별히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항로 교통체계변경 안내>

서울시는 지난 12일(수)부터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초기의 시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입간판, 도로표지전광판을 이용해 버스정류소 이전과 교통체계변경을 알리는 한편 주요 교차로에 현장 교통관리원을 배치하여 홍보하고 있다.

‘공항로’는 강서구 공항동에서 양천구 목2동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2010년 발산역~양화교(4.8km)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이후 현재 김포공항~양화교까지 이어지는 총 7.6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완전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우선 개통구간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까지 1km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인 공항전화국~발산역까지 1.8km는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추진일정을 고려하여 2013년 하반기 중으로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짧은 구간이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개통한다”며 “나머지 구간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여 김포나 강서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나아가 서울 서남부지역과 도심간의 연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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