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유가 상승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5/B 상승한 $90.1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최근 12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이 전일대비 $0.02~0.20/B 상승 마감.
반면, ICE의 Brent 최근월물(2월물) 가격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전일대비 $0.16/B 하락한 $110.20/B에 마감.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7/B 상승한 $106.58/B에 마감.
경제 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냄.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3.1%(확정치)를 기록, 전월 예측치(2.7%) 및 시장 전망치(2.8%)를 상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9% 증가한 504만 채를 기록, 2009년 11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임.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월(-10.7)대비 개선된 8.1을 나타내어, 8개월 최고치를 기록.
반면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 상승폭 제한 및 Brent 최근월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침.
미국 공화당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플랜 B 법안(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고소득층에 증세, 그 이하 가구에 감세 연장)을 하원에서 표결처리하기로 결정.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표결이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서 가결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
그러나 베이너 하원의장은 표결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오바마 대통령과 협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우려가 다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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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