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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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12-21 10:54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시장 송하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2011년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일환으로 전주부성내 골목길을 연결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8개 골목의 바닥에 대리석, 나무, 자갈 등을 조화시켜 전국 최초의 “감성을 불어넣은 골목길”을 선보였으며, 8개 벽면에는 영화, 자연, 동화 등을 담은 풍경화, 인물화, 만화 등 그림을 그렸고, 보안등, 바닥조명, 투광기 등 경관조명을 설치하였으며 화단, 벤치, 앉음벽 등 소규모 쉼터를 조성하였다.

삭막하고 어두운 골목길이 낭만·예술 거리로 변화됨으로써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상권 부활과 함께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창출되고 있어 구도심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울산시, 원주시 등 다른 자치단체와 각종 단체에서 가보고 싶은 골목길의 모범사례로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2월 22일(토)에 한국역사문화정책연구원(대표 김란기)과 문화유산연대(대표 강찬석)가 주관하여 회원 20여명이 전통과 근대,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부성 내 골목길 현장을 답사했다.

이번 답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도시의 실핏줄인 “골목길”이 지형학적, 생태학적, 도시지리학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생활문화에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사람들의 삶이 그 속에 어떻게 녹아있고 미래에는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역사문화적인 요소들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에 한옥마을, 풍남문, 남부시장으로 이어져 있는 좁지만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골목길을 돌았으며, 오후에는 전주객사가 인접해 있는 고사동 구도심 특화거리 중심으로 아름답고 활기차게 변모한 골목길을 답사했다.

특히, 전주는 전통의 한옥마을, 근대의 동문거리, 현대의 구도심 골목길이 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문화적으로 아주 매력적인 도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고층빌딩, 아파트들이 점령하는 도시 속에서 실핏줄같이 숨 쉬고 있는 골목길은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감성을 주는 특별함이 있으므로 역사문화적 자원으로 계속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사람의 흔적을 찾아 도시공간을 디자인함으로써 인적, 공간적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조성, 생동감 있는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전주를 완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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