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이해 부족과 선입견 신흥 자원 부국으로의 진출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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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2012-12-23 12:00
서울--(뉴스와이어)--2000년대 들어 글로벌 자원 개발 경쟁이 격화되면서 한국 기업들 간에도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바 있다. 최근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자원 가격도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사업성은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원 개발 사업은 여타 사업에 비해 경험 축적, 정보 확보, 성과 창출 등 모든 면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인 만큼 후발 주자인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미래에 대비하기2 위해서 지속적으로 역량 축적과 시장 정보 획득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자원 시장에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신흥 자원 부국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탐사 활동에 따른 정보 부족, 운송, 전력 등 관련 인프라 부족, 높은 정치적 위험 등의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높은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비교적 적었던 이들 지역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한국 기업들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흥 자원 부국의 특징과 이들 국가들에 대한 오해나 편견, 간과하기 쉬운 내용들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로 고려할 점들도 살펴본다.

신흥 자원 부국의 자원 개발 성과 대폭 확대

최근 자원 개발 시장에서 관심이 커진 지역들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이나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중동을 제외한 신흥국 또는 저개발국 중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하에서는 이들 국가를 ‘신흥 자원 부국’으로 지칭한다)이다. 신흥 자원 부국들 중에서 2000년대 들어 개발 성과가 확대된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중남미, 아프리카를 들 수 있다. 이들 지역에서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개발 성과가 크게 확대 되었고 일반 광물 자원의 생산 비중도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먼저 최근 10여 년간 이들 지역의 석유 개발 성과와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다.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석유 매장량 증가 비율은 각각 229%, 37%에 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또한 석유 생산량 증가 속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서 종합적으로 유전 개발과 생산이 모두 활발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가스의 경우에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의 생산량 증가 속도가 돋보였다. 두 지역의 생산량 증가율이 각각 62%, 56%에 달해 매장량 증가율에 비해 훨씬 높았다. 이런 결과는 자원 개발의 상류 사업 단계 중에서 탐사, 개발 과정이 마무리되고 생산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었기 때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일반 광물 자원 시장에서도 신흥 자원 부국들은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0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코발트의 70%, 크롬의 56.5%, 망간, 우라늄의 20% 이상이 아프리카산이었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45%, 보크사이트 생산량의 24%, 금 20% 등을 차지했다.

한국의 진출 수준은 아직 낮은 편

이처럼 자원 개발 실적이 급증한 지역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 성과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낮게 나타난 다. 해외 자원 개발 실적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석유, 가스 투자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비중은 2010년까지 4.9%에 그쳤다. 광물 자원에 대한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아프리카의 경우, 동남 아시아 지역 투자 규모를 다소 웃도는 15.7%를 기록한 반면, 중남미 지역 비중은 12.7%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진출도가 여전히 낮은 원인으로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오해나 선입견 등에 기인한 낮은 이해도, 높은 위험 회피 성향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현지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지 시장의 특징을 파악하고 일부 오해나 편견을 바로 잡는 등 현장 밀착형 사업 검토에서 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흥 자원 부국의 특징

신흥 자원 부국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으로는 첫째, 강력한 자원민족주의, 둘째, 사회 공동체의 문화적 특수성, 셋째, 자체 자본 조달 능력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첫째, 대부분의 신흥 자원 부국에서는 자원민족주의 성향이 강하다. 신흥 자원 부국들은 제조업 등 경제적 기반이 부족하고 소득의 대부분을 자원 수출에 의지하는 등 자원을 경제 발전의 근간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앙아시아 등 일부 지역 국가들에서는 자원이 최고 통치자의 권력을 유지하는 절대적 기반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자국 경제의 현실적 한계를 해당국 정부들도 이미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므로 최근에는 자원 개발권이나 판매권 등 관련 사업권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그 결과, 자원 관련 사업권의 허가 비용이 대폭 인상되는가 하면 현지 기업과 인력의 참여도를 높일 것을 요구받고, 자국산 물품 사용의 의무화 수준도 계속 높아지는 등 투자자가 정부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커지고 있다.

둘째, 신흥 자원 부국들은 고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를 가진 사회인 경우가 많다. 인류학에서 나온 용어인 고맥락 문화란 함축된 단어들이 가진 복합적인 맥락을 통해 의사 소통이 가능해지는 문화를 의미하는데, 친근한 환경 하에 정보와 경험의 공유가 많이 이루어지는 사회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된다. 고맥락 문화가 지배적인 사회는 수많은 씨족 등 다양한 집단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을 존중하는 경향도 강하고 가정, 직장에서도 개인보다 집단 생활을 선호하므로 부패에도 취약하다고 간주된다. 사소하게는 회의 시간에서부터 크게는 계약 기한 등 지키지 못할 약속을 곧잘 하는 현상들도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문화적 특성의 영향으로 고맥락 사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 부패 문제 등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고 합의된 계약 사항들이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결과, 저맥락 문화의 관점에서 계약 위반으로 간주할 수 있는 사안들이 현지에서는 용인되는 수준일 수도 있고 때로는 현지인들과의 의사 소통 과정에서 복합적인 의미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결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해외 기업들이 고맥락 사회에 제대로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이들 고맥락 문화권에는 인도, 브라질, 아프리카, 중동, 중국, 이란, 터키 등 선진 경제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속한다. 결국 신흥 자원 부국들 대부분이 고맥락 문화권의 국가들인 것이다. 따라서 신흥 자원 부국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지의 고맥락 문화에 신속하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

셋째, 신흥 자원 부국은 자체 자본 조달 역량이 약하다. 현지 정부가 보유한 자체 재원도 부족하고 제조업 등의 발달이 미진해서 경제적 기반이 빈약하므로 자본 축적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신흥 자원 부국에서의 사업을 위해서는 자본 조달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 위기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기관들이 위험 관리를 강화한 결과, 위험도가 큰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가 과거에 비해 침체되어 있어 자금 조달 역량에 따라 현지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좌우될 정도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자원 개발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점, 자국 인력이나 물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이른바 ‘Local Contents’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움직임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수익성 저하의 원인으로는 내륙 오지, 심해 등 개발 지역 확장에 따른 개발 난이도의 상승, 인프라 구축 비용의 증가 및 소비지와의 거리 연장에 따른 운송비 증가 등 비용 증가 요인들과 소유권 관련 각종 규제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신흥 자원 부국들이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같은 대륙에 속했더라도 각각 다른 문화를 지닌 수많은 부족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국가별로 상이한 특징을 지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지 시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이 같은 신흥 자원 부국의 특징과 현지 제도, 문화 등을 단편적으로 접하게 되면서 한국 기업들은 오해와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한국 기업들이 가진 대표적인 선입견들, 그 이면에 있는 이들 국가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선입견 (1) : 정정 불안 등의 위험이 너무 커서 현지 사업은 당분간 불가능

아프리카 등지에서의 자원 개발 사업을 거론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문제 중 하나가 정치적 불안정, 치안 불안 등의 위험 요소들이다.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에도 여러 불안 요인들로 인해 사업이 일시 중단되거나 최악의 경우 사업권을 박탈당할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정정 불안이 투자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현실적 필요성을 직시한 현지에서 다양한 투자자 보호 활동이 진행되는 긍정적인 면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쿠데타가 발생했던 니제르에서 우라늄 광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사업에는 별다른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모든 권력 투쟁 세력들이 유일한 외화 공급원인 우라늄 광산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방해 활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사업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미국 Firestone 사의 라이베리아 천연 고무 생산 사업을 들 수 있다. 라이베리아 사업의 경우에도 정부군과 반군이 14년 간의 내전 기간 동안 천연 고무 생산 사업장을 교대로 보호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해외 기업의 자원 개발 사업이 현지 정부뿐 아니라 반군, 쿠데타 세력 등 모두로부터 공동 보호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국인 투자에 의해 창출되는 외화 소득과 고용 효과 등 경제적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효과에 대해 모두 공감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외국인 투자 사업이 현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정권 교체 등 정치적 변화의 여파를 덜 받을 것이라 보는 견해도 있다.

● 선입견 (2) : 현지 사업권 획득의 관건은

최고 권력자와의 네트워킹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갖춘 신흥 자원 부국에서 의사 결정자나 주변 인맥을 통한 사업권 획득의 유효성을 둘러싼 논의도 수없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흥 자원 부국들 중 일부에서는 과거와 다른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현지 조사나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현지 기업과의 제휴도 정계 인맥 확보에 못지 않은 효과를 보였던 것이다.

메이저 석유 기업의 텃밭인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독립계 자원 개발 기업의 사례는 현지 기업과의 제휴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잘 보여준다. 독립계 기업인 영국의 Afren 사는 2005년 나이지리아 진출 당시, 현지 석유 산업의 실력자이던 루크만 박사(Dr. Lukman)를 통해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그리고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나이지리아 현지의 다양한 협력도 얻어냈고 한계 유전에 참여할 때 받을 수 있는 석유세 감면 혜택도 얻어 현지 사업의 경제성도 크게 높였다. 이후 2009년까지 는 치안이 불안한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의 육상 유전 대신 해상 유전 개발 사업에 초점을 두다가 Royal Dutch Shell 등 메이저 기업들이 매각할 때 육상 유전을 인수함으로써 현지 석유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시기인 2006년 당시, 나이지리아 정권에 인프라 구축과 연계한 Package Deal을 제안해서 획득했던 중국 CNPC 사의 사업권은 2007년 정권 교체 이후 파기되었다. 전 정권의 승인을 받은 사업권을 새 정부에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결국 정계 인맥을 구축한 효과가 정권 교체와 더불어 사라져 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현지 네트워킹의 상반된 효과들을 보면 최고 권력자와의 관계 확보가 항상 효과적이라는 주장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해외 기업이 정권 교체에 대비해 다양한 씨족 사회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므로 고맥락 사회의 일원인 현지 기업을 통해 현지 대정부 업무와 Local Contents 규제(일정 비율 이상 자국산 물품, 인력의 사용을 의무화한 제도)에 대응하는 것도 현지 네트워킹의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선입견 (3) : 미비한 법·제도는 신흥 자원 부국 진출의 장애물

법·제도와 관련한 투자 위험은 비단 신흥 자원 부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선진국을 포함한 모든 해외 투자에 해당되는 문제이다. 투자 관련 법규에 대한 사전적 검토가 미비하면 법·제도가 잘 갖춰진 선진국에서조차 사업 실패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중국 국영 기업인 CITIC 사가 예상치 못한 거액의 비용을 지출해야 했던 오스트레일리아 철광석 투자 사업은 그 좋은 예이다.

자원 개발 경쟁의 격화로 관련 인력들의 인건비가 폭등하던 2006년 당시, CITIC 사는 아프리카 사업에서 했듯 중국의 저임금 노동자를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로 파견하려 했으나 곧 장애에 맞닥뜨리고 말았다. 현지의 엄격한 노동법과 취업 비자 관련 법규를 고려하지 않고 추진한 결과, 중국 노동자 파견이 아예 불가능해졌던 것이다. 또한 중국에 비해 훨씬 까다로운 시공, 감리 관련 제도에 맞춰 현지의 고급 기술 인력도 고용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애초 예상과 달리 단순 노동력에서부터 고급 기술 인력까지 모두 현지에서 고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인건비 지출 규모는 계획 대비 대폭 늘어나 CITIC 사는 결국 큰 폭의 수익성 악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달리 보면 해외 기업들이 보기에 미비한 신흥 자원 부국의 법·제도 등은 고맥락 문화의 영향일 수도 있다. 성문화된 법규보다 현지 관습 등에 기반한 규범이 오히려 더 중요한 규칙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지 법·제도의 보완을 기다리기에 앞서 현지 관습, 의사 소통 방식 등에 대한 신속한 적응 노력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선입견 (4) : 자원 관련 정보가 대부분 공개돼추가 개발 여지가 적을 것

신흥 자원 부국들의 개발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자원 관련 정보도 대부분 파악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과거 식민지 시대부터 선진국 기업들이 진출했으므로 이미 알려질 만큼 다 알려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오랜 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흥 자원 부국들에는 현지 탐사,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도로, 항만 등 운송 인프라의 부족 문제가 여전히 아프리카 내륙 오지의 자원 개발 사업에서 주요 장애로 작용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셰일 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관련 업계의 논쟁에서도 신흥 자원 부국 시장의 개발 여지가 많음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최근 자원 개발 시장에서는 세계의 셰일 가스 매장고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본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세계 32개국을 대상으로 2011년 진행된 연구에서는 미국 매장량의 8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인 약 6,600조 입방피트의 셰일 가스가 미국 외 지역들에 매장되었다는 상반된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렇게 상충되는 듯 보이는 주장들이 나오는 결정적인 이유는 탐사 정보의 차이에 기인한다. 지질학적 기초 정보로 해외 어느 지역에 셰일 유정이 있는지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만, 지질학 관련 자료가 낱낱이 공개되는 미국과 달리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탐사해 보기 전까지 대상 지역의 암반이 셰일 가스 개발용 파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접근성이 떨어져 현지 탐사 활동에 대한 제약이 많은 신흥 자원 부국일수록 추가 탐사 가능성 역시 크다고 추정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사회, 문화적 특성 파악과 현지 적응이 중요

어떤 기업이든 현지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시행 착오를 줄이면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흥 자원 부국에 관심을 둔 기업들은 자원 관련 정보뿐 아니라 대상 지역의 사회, 문화적 특성 파악과 현지 적응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현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원활하게 의사 소통할 수 있어야 유능한 현지 파트너의 발굴과 제휴 관계 유지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LG경제연구원 진석용 책임연구원]

*위 자료는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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