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졸업생 정연택 씨, ‘사랑장학금’ 전달

- 50년 여일한 제자사랑의 열매

군산--(뉴스와이어)--군산대학교의 전신인 군산사범학교 12회 졸업생 정연택 씨가 창설한 군산대 사랑장학금 15회 전달식이 24일 군산대학교 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있었다.

사랑장학금은 1998년 군산상업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던 정연택씨가 퇴직하면서 퇴직금의 10분의 1인 3000만원을 군산대학교에 기탁해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을 재학생 중 따뜻한 인성과 곧은 성품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강현지(국문과 2), 정진솔(산업디자인과 2), 김관연(환경공학과 2) 등이다.

1962년 군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고창해리초등학교에서 교단에 첫발을 내디딘 정연택씨는 퇴직하기 전까지 35년 동안 매달 봉급의 10분의 1을 덜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를 뒷바라지하고, 퇴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등 지금까지 450여명에 이르는 학생에게 도움을 손길을 뻗어왔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이기도 한 정연택씨는 퇴직 후 군산 평화 중·고등학교를 개설해 만학도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주는 등 퇴직 후에도 교직에 헌신하며 참된 스승의 귀감이 되었다.

정연택씨는 청소년 성교육성상담전문 강사, 한국해양소년단 전북부연맹장, 군산의료원발전위원회 공동대표, 서해대학교수, 군산평화중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86년 군산시민의장(문화장), 87년 대통령표창 교육유공 국민훈장·석류장, 88년 전북일보사의 전북대상, 성균관장의 오늘의 스승상, 2001년 MBC라이온스 봉사대상 등을 수상했다.

군산대학교 개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핵심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미래비전은 특성화와 산학협력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강한 대학’을 목표로, △기계/자동차/조선 △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 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해, 군산대만의 특화된 선순환형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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