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여성’에 주목하는 일본 시장

서울--(뉴스와이어)--일본 소비시장에서는 현재 시니어 여성을 겨냥한 사업이 활발하다.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저성장, 고령화 시대로 사회 현상이 변화하면서 중고령층의 여성이 생산과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소비시장에서의 큰 열쇠를 쥔 은퇴 이후의 세대를 ‘플라티나(Platina, 백금)세대’라고 명칭하기도 한다(미쓰비시종합연구소).

특히 패션 업계는 2200만 명의 거대 규모를 가진 베이비부머 60대 이상 여성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환갑 이상 시니어 의류 시장 규모는 약 3조 4천 억 엔 대로, 잠재수요까지 합하면 6조 엔이 넘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여성 고객이다.

이들은 전후 미국 문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할리우드 여배우 스타일에 영향을 받았다. ‘멋지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시니어여성은 전체 시니어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월 의류 구입비는 6000~7000엔 이상이며 그 보다 더 비싸져도 구매 의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일본의 유명 통판 회사 ‘닛센’은 60~70대 타깃의 계절 패션 카탈로그를 선보이며 시니어 마켓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했다. 이후 단기간 내에 100만 부 배포를 기록했다.

브랜드 ‘마담토모코’는 늙어 등이 굽은 여성 시니어들을 위해 등과 허리가 맞는 옷을 만들되 뒤끝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름으로 조정한 아이템이 히트를 쳤다. 허리가 맞지 않는 옛 옷은 완전히 새롭게 수선해 주기도 한다.

기존 시니어 옷은 칙칙한 컬러에 대형 사이즈가 많았지만, 패션 감각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시니어 여성층을 타깃으로 기능성을 강화하면서도 멋쟁이처럼 보이는 시니어 여성만의 패션 디자인을 강조한 브랜드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 다이마루백화점 교토점은 60~70대를 노린 전용 공간 ‘마담실렉션’을 오픈하고, 시니어 여성의 여유로운 쇼핑 기호에 맞추기 위해 곳곳에 휴게 공간을 마련, 피팅룸 규모를 1.5배로 늘리고 의자와 손잡이를 구비하기도 했다.

창업몰(www.changupmall.com) 채지우 팀장은 “해외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은 일본을 비롯한 주변 국가의 소비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앞으로 국내 시장에 들이 닥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니어 여성을 공략한 일본 소비 트렌드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도입될 소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의류업계외에도 식품업계, 스포츠업계, 관광업계, 화장품업계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의 : 02) 517- 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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