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단거리 아닌 마라톤’…기업들의 장기적 사회공헌 캠페인

- 기업 특성 살려 오랜 기간 동안 지속… 기업 나눔의 좋은 예

-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퍼뜨리는 순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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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처
2012-12-26 09:09
서울--(뉴스와이어)--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지 오래다. 기업들은 어려운 이웃에 기부를 하는 것부터 문화예술,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방법은 다르지만 이들의 목적은 사회로부터 얻은 부를 다시 나누어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에서 모범사례로 꼽히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기업 고유의 특성을 잘 반영하여 수년간 장기적으로 단일 캠페인을 펼쳐온 기업들이다. 이 경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더불어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곳곳의 문화유산을 깨끗하게 보존한다, 카처의 ‘클리닝 캠페인’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KARCHER)는 전 세계를 무대로 ‘클리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카처의 클리닝 캠페인은 인류의 소중한 공공자산인 문화유산과 랜드마크들을 가치 있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1980년 이후 3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오로지 청소장비만 연구, 유통하며 쌓아온 클리닝 관련 노하우를 활용한 이 캠페인은 매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는 기업 고유의 특성과 목표를 반영하면서,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전문지식을 십분 활용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카처는 이 활동을 위해 클리닝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내부직원 및 외부인력으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복원 전문가와 미술사학자 및 과학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와 협업하여 문화 유산 및 랜드마크의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면서 최대의 세척 효과를 내고 있다.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활용한 이 활동으로 카처는 공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을 세척할 정도의 뛰어난 장비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임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30여 년간 카처의 손길을 거쳐 간 기념물들은 90개가 넘는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은 매 10년마다 한번씩 세척을 진행하고 있으며(1980,1990,2000,2010),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1985), 큰 바위 얼굴로 유명한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 바위산(2005), 3300살이 넘은 이집트의 멤논 거상(2002), 독일 연합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1990)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 284개의 주랑(콜로네이드)을 세척해 교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노르웨이, 아랍 에미리트,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등 전 대륙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작년 서울의 상징 남산타워의 묵은 때를 말끔히 세척한 데 이어, 올해는 수도권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댐 충주댐에서 그림을 그려 넣으며 세척하는 ‘아트 클리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로써 세월의 때를 잔뜩 덮어쓰고 있던 삭막한 댐 위에 대한민국의 상징 호랑이와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하게 되었다.

수만 그루의 나무로 숲을 가꾸다,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국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은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다. 이 캠페인은 국내의 황폐화된 산림 복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환경을 보호하여 미래에도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84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숲을 푸르게 가꾼다는 일관된 슬로건 아래 국·공유림 나무심기, 숲 가꾸기, 자연환경 체험교육, 숲·생태 전문가 양성, 해외사례 연구 등의 다양한 공익활동들이 포함된다. 유한킴벌리의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국·공유지 1,538ha에 505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천연림 보육, 어린 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총 7,533ha의 숲을 조성하고 가꾸었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년 ‘신혼부부 나무심기’, ‘여고생 그린캠프’ 등의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였고, 1999년부터는 황사의 원인이 되고 있는 몽골, 중국 등 동북아시아 사막화 지역에 숲을 복원하기 위한 조림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원목을 소비하여 화장지를 만드는 기업의 특성에서 시작되었다. 필요에 의해 나무를 베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나무를 다시 심고 숲을 가꾼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업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 있는 캠페인을 오래도록 지속한 결과, 유한킴벌리는 나무를 소비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푸른 숲을 가꾸는 환경친화적 기업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돌보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핑크리본 캠페인’

불과 수십 년 전만해도 유방암을 비밀처럼 숨기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해, 환자들은 더욱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다.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이러한 유방암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여성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0월을 유방암의 달로 지정하여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랜드마크 점등행사나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핑크리본 캠페인에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한 화장품을 유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아름다움까지 가꾸는데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1992년부터 20년째 진행중인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약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시행되며 일반인들의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의학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40개의 유방암 연구 재단 기금에 350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전파해나가고 있다.

이 캠페인으로 인해 에스티로더는 세계 곳곳에 유방암에 대한 메시지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여성을 사랑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도 형성할 수 있었다.

카처 개요
카처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한 89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 브랜드이다. 회사 설립 이후 청소 관련 2,500개의 특허를 출원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청소 장비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 최초로 냉ᆞ온수 고압세척기를 개발하는 기술력과 지식을 활용해 전 세계 클리닝 솔루션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카처는 현재 80개국에 150개의 지사, 15,330여 명의 직원, 전세계 50,000 여 곳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청소산업계의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2022년 약 32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웹사이트: http://www.karc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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