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내 최초로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착공

- STX전력,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추진…12만평, 1190MW 규모

- 국내 전력수급 개선은 물론 STX그룹의 미래 에너지사업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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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코스피 011810
2012-12-26 09:24
서울--(뉴스와이어)--STX그룹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STX는 26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권한대행 등 정부 관계자 및 강덕수 STX그룹 회장,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북평화력발전 사업은 STX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추진하며, 강원도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약 12만평의 부지에 595MW급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1호기는 2016년 2월부터, 2호기는 같은 해 6월부터 본격 가동되며 완공 후에는 약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STX는 북평화력발전 사업을 지난 2010년 12월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고, 2011년 8월에는 사업전담을 위해 STX에너지의 자회사인 STX전력을 출범시킨 바 있다.

북평화력발전소는 민간기업과 공기업간의 최적화된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은 STX전력이, 발전소 건설 사업관리 및 운전·유지보수는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STX전력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북평화력발전소에 최첨단·선진기술을 도입,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국내 가동 및 건설중인 발전소 중 가장 높은 압력과 온도를 적용하는 최첨단 초초임계 기술을 채택하여 발전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근원적으로 저감시킴과 동시에 최첨단 탈황·탈질 시스템을 도입해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밀폐형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및 석탄저장소 옥내화를 통해 비산 먼지 등의 오염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석탄재 재활용, 송전선로 지중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주변 경관과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국내대표 친환경발전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STX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민자발전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STX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분의 51%와 49%를 각각 투자했으며, 전체 투자비의 약 70%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약 30%는 STX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STX그룹은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구미와 반월에서 20년 이상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와 함께 중공업 기업 특유의 플랜트·엔지니어링 역량을 살려 발전사업 등 에너지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에 있다.

STX는 이번 북평화력발전소 외에도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4000MW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복합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 포천 열병합발전소 및 경북 영양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발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북평화력발전소 착공은 STX그룹의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이끌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TX에너지가 최근 일본 오릭스로부터 외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향후 에너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국내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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