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한민국 최초 3천톤급 잠수함 시대 연다

- 차세대 3천톤급 최첨단 잠수함 2척 수주

- 기본설계부터 건조까지 순수 ‘대한민국’産 잠수함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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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2-12-26 10:06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조선업체 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고재호)이 또 하나의 신기록을 쌓아 올렸다.

26일 방위사업청은 장보고-Ⅲ 사업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3천톤급 잠수함 2척에 대한 상세설계 및 건조 프로젝트에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잠수함 2척의 계약 금액은 약 15억 6천만 달러에 달하며, 2022년 말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3천톤급 잠수함을 사상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209급 · 214급 잠수함이 독일 하데베(HDW)社에서 개발한 잠수함을 바탕으로 건조된 것이라면, 이번 3천톤급 잠수함은 기본설계를 비롯한 상세설계와 관련 기술을 모두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하는 최초의 잠수함이다.

때문에 방위사업청은 국내 잠수함 건조 실적이 있는 양대 조선소와 약 4년간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기본설계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국내에 산재된 잠수함 설계 및 건조와 관련된 모든 기술력을 결집시켜왔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산 잠수함 개발의 성공을 위해 국내 잠수함 관련 전문 기관들과 향후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조선소의 장비 국산화 개발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한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 노하우와 국내 최초로 수출 잠수함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3천톤급 잠수함 개발의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많은 난관들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와 해군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능력은 이미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1987년 209급 잠수함 1번함인 ‘장보고함’을 최초 수주한 이래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209급 9척, 214급 3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그리고 이번 3000톤급 잠수함 2척 등 총 17척의 잠수함을 수주 · 건조하면서 국내 건조업체 중 최다 실적을 보유 하고 있다.

해외 잠수함 사업도 활발하다. 대우조선해양은 2004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최초 잠수함 해외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바 있으며, 2011년 12월엔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1,400톤급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신규 수주하면서 국내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해외 잠수함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12월에만 상선(LNG선)-해양(고정식플랫폼)-방산(잠수함) 순으로 전분야에 걸쳐 골고루 수주하면서 2012년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31척/기 142.8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110억 달러에서 약 30%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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