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군부대 바둑보급 후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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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16:52
서울--(뉴스와이어)--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26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1보병사단에서 1사단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삼성화재 오훈택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바둑보급을 위한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바둑계가 새롭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군부대 바둑보급사업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바둑 저변을 확대하고 바둑을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최근 바둑팬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국내 바둑계의 가장 큰 화두는 젊은 세대에게 바둑을 보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둑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가 미흡하고, 여가활동이 다양해짐에 따라 젊은 세대의 바둑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젊은 세대가 모여 생활하지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접하기 힘든 군장병들에게 바둑 문화를 전파하기로 취지를 모았다.

삼성화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육군 제1사단을 바둑보급을 위한 첫 후원부대로 선정하게 되었다.

위기의 순간에서도 계속 전진하며 나라를 지켜 온 ‘전진부대’의 이미지가 이제 첫 발을 내딛는 바둑보급 사업의 굳건한 의지와 가장 부합되기 때문이다.

1사단은 인내와 절제, 창의와 조화를 배울 수 있는 바둑을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를 구축하고 군장병들의 사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바둑계에서는 다수의 젊은 바둑팬을 양성할 수 있어 1석2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는 이 날 후원 행사를 통해 바둑판 세트와 바둑교재 등 군장병에게 필요한 바둑 용품을 1사단에 전달했다.

이 바둑용품은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에서 한국기사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 불계승시 30만원씩 적립한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또한 이 날 오전에는 1사단 대회의실에서 군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여류기사 이다혜 4단의 바둑 강연도 열려 군장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사단은 이번 강연을 통해 보여진 군장병들의 호응에 힘입어 2013년 2월부터 사단 내에 바둑 동아리를 운영키로 했다.

포상휴가권을 부상으로 하는 사단 바둑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1사단 군장병들에게 바둑을 보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둑 문화 전파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화재는 한국기원과 함께 정기적인 바둑 강연회 개최, 바둑용품 지원 등 바둑보급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1996년부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변화와 혁신의 기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회마다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세계 바둑계의 흐름을 선도해 왔다.

올해로 17돌을 맞이한 2012년 대회에서는 한국의 이세돌 9단이 결승전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을 2승1패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와 3억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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