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먹거리 정책’ 번역서 출간

공주--(뉴스와이어)--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 이하 ‘충발연’)은 통합적 먹거리정책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는 번역서 ‘건강, 환경, 사회를 하나로 묶는 먹거리정책’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먹거리정책(Food Policy) 분야의 독보적인 석학이자 1990년대 초반 ‘푸드마일’ 개념을 처음으로 창시한 영국 런던 시립대학교 ‘팀 랭(Tim Lang)’ 교수를 중심으로 2009년도에 집필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먹거리정책은 현재의 분절적인 먹거리정책이 아닌 통합적인 먹거리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요즘 잘못된 먹거리로 인한 건강 문제와 산업화된 농업생산에 따른 지구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야만 한다”면서 “농업과 먹거리를 협소한 산업의 관점으로만 보아서는 안 되고 지구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건전하게 지탱하는 생명 유지의 관점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생태적 건강’이란 개념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이해가 아닌 시민의 이해가 먹거리체계 내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해주는 먹거리 민주주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충발연 박진도 원장은 “글로벌 식량위기가 만성화된 지금, 국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칭)국가식품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 책이 농민의 소득기반을 안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거리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적 먹거리정책’을 논의하는 단초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충발연 허남혁 책임연구원(번역 책임)은 “먹거리 종합계획은 국가 수준뿐만 아니라 지역 수준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최근 런던, 뉴욕, 토론토 등 세계적 대도시들이 지역의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데, 이는 농업과 먹거리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덧붙였다.<도서출판 따비, 518p, 25,000원>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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