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특색 살린 ‘재능기부’ 사회공헌이 대세

서울--(뉴스와이어)--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훈훈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 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직원의 마음을 모은 성금 전달도 의미있는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기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와 공존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5년 기업의 노하우 살린 ‘러브헤어 캠페인’, 어린 암환우들에게 희망의 미소 선사해

국내 1위 가발전문기업 하이모(대표 홍인표, www.himo.co.kr)는 13년째 소아암 환아에게 무료로 가발을 지원하는 ‘러브헤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많은 암환우들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는 부작용인 탈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에 빠져 지내지만 비싼 치료비 부담으로 가발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이를 배려한 하이모는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암환우들에게 무료가발을 제작·증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증한 가발 개수만도 9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러브헤어 캠페인’은 하이모의 25년 노하우를 살린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러브헤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제시한 사랑의 모발나누기 캠페인도 화제를 끌고 있다. 일반인들로부터 모발을 기증받아 암환우를 돕는 이 캠페인은 기업과 일반인이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전반에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하이모의 사회공헌사업은 해외에도 알려져 지난달에는 가정 폭력으로 전신 화상을 입은 베트남 어린이와 요르단의 암환우에게도 하이모의 따뜻한 가발 지원 손길이 뻗게 되었다.

‘당신의 인생을 그려드립니다’ 여성 암환우들에게 사랑의 메이크업 캠페인 펼쳐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만큼 여성에 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이 그 대표적인 예로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피부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환우들을 위해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법 등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여성 암환우 외모가꾸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캠페인을 위해 1900여 명의 아모레퍼시픽 자원봉사자가 동원되었으며, 국내 7500여 명의 여성 암환우가 이들의 도움으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발병 이후 여성 환우들이 서랍 속에 치워버렸던 화장품을 다시 꺼내 들도록 만들어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사업의 성공사례로 호평 받고 있다.

어린 꿈나무들의 영원한 키다리 아저씨 ‘주니어공학교실’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대모비스의 ‘과학영재교실’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라는 현대모비스만의 특성을 잘 나타낸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주니어공학교실’은 국내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어 지역 사회 인재 육성에 이바지함은 물론 삭막한 세상 속에서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교육 기부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05년부터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수업 학교를 2배 이상 확대해 꿈나무 어린이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이모 홍정은 전무이사는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간 소비자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혜자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라며 “하이모는 25년간의 가발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러브헤어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모 개요
하이모는 한국 모발산업의 새로운 부흥과 세계 최고의 전문 모발 업체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1987년 3월 설립되어 맞춤가발의 선두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1등 가발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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