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팀, 소프트웨어 대전 ‘서울어코드’ 최우수상 수상
‘2012 서울어코드 ITem SHOW’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수풀’팀 팀장 김성호 학생(사진 왼쪽)
이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전 노하우가 담긴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전시회가 지난 12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서울어코드 ITem SHOW’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20개 대학 290개 팀이 6개월에서 1년간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만든 결과물을 선보였다.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수풀’팀(김성호, 노우현, 한아름, 안병걸 학생)은 ‘번개콩 수학-QR코드를 이용한 동영상 학습 체계’라는 작품으로 전체 2등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서울어코드협의회장상)을 차지했으며, ‘EDGE’팀(오동주, 윤관영, 이강원, 최종혁, 황석진 학생) 또한 ‘동작 인식을 통한 FPS 게임’으로 10위 안의 입상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번개콩 수학-QR코드를 이용한 동영상 학습 체계’는 수학 문제집 상의 모든 수학 문제에 그 문제만을 위한 2~3분짜리 간단한 풀이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열람할 수 있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작품은 모든 문제 옆에 프린트된 각각의 QR코드를 통하여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동영상을 바로 열람할 수 있고, 동영상에는 하얀 종이에 움직이는 펜글씨만을 통하여 직관적인 풀이방법을 제공한다.
특별상을 수상한 ‘동작 인식을 통한 FPS 게임’은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동작을 통해 3D FPS 게임(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작품이다. 보조 장비로 카메라 2대와 뇌파 인식 장치가 사용되며, 카메라 1대는 얼굴 인식을 통해서 화면을 회전할 수 있도록 했고, 다른 1대는 손 인식을 통해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뇌파 인식 장치를 통해서 사람의 집중도 값을 가져와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게임이다.
수풀팀의 팀장인 김성호 학생(27, 멀티미디어전공 4)은 “대학생활 막바지에 그동안 배우고 느낀 것들을 십분 발휘하는 기회여서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으느 비결”이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 사업단의 신효섭 총괄책임 교수는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학생들이 뛰어난 소프트웨어적 재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이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는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7년간 총 35.5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IT교육 혁신과 산업수요에 부응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이수학점을 현재 60학점에서 80학점으로 확대하고 공인영어점수를 강화하는 등 졸업요건을 강화하며, 현재 일원화되어 있는 전공트랙을 4개 트랙으로 세분화하여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낼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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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