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0년·132억 당첨…2012년 로또복권 10대 뉴스
오랫동안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2012년은 딱 한차례만 주당 판매금액이 500억원 이하로 떨어졌을 뿐, 그 어느 때보다 열풍이 불만큼 판매금액이 부쩍 늘어난 한 해였다. 나눔로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로또복권 사이트에서 올 한해 로또복권의 10가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로또 10년…1등 당첨자 3천명 육박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성인 1명당 평균 73만원 어치의 로또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로또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2년 처음 시작한 로또추첨 1회부터 525회까지, 로또복권 총 누적 판매액은 27조2169억원에 달한다. 회당 평균 518억원이 팔렸다.
1등 당첨자는 모두 2천982명이 탄생했는데, 복권 구입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인구가 올해 기준으로 3천972만8천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 10년간 전체 인구의 0.007%만이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2년 연속 복권 판매액 3조원 돌파
오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복권 판매액은 2년 연속 매출 한도액을 조기 초과했다.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복권 전체 판매액은 2조9129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사감위가 권고한 올해 매출 총량 한도 2조8753억원을 무려 376억원이나 초과한 수치다. 지난해에도 복권 총량 한도는 총 2759억원을 초과했다. 이중 로또복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95% 안팎이다.
지난 달 개정된 사감위법 시행령에 따르면 ‘유병률(특정 집단에서 중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고 사업자가 매출 총량을 조정하기 어려운 업종의 경우 매출 총량을 폐지가 가능하다. 이에 사행산업 확산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인위적으로 복권 매출을 중단하면 소비자의 반발이 심할 수 있으니 복권 매출 총량 한도를 3556억원 증액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기도 했다.
132억원 대박 당첨금 탄생
매주 6~7명 가까이 되는 로또 1등 당첨자들. 1등 당첨자가 많을수록 당첨금을 나누게 되어 적은 당첨금을 갖게 된다. 그런데, 515회 로또추첨(2012년 10월 13일)에서는 홀로 1등에 당첨돼 132억을 독식하게 된 행운의 당첨자가 탄생했다. 역대 수동번호로는 최고 금액이며, 2년만에 나온 100억대 이상 당첨금이었다.
132억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된 이 당첨자가 천안의 삼성 공장에서 일하는 고졸 여사원이라는 루머가 돌아 누리꾼들을 흥분케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은 달랐다. 132억 당첨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의 한 마트에서 복권을 구입했으며, 세금을 제외한 88억7700만원을 수령한 남성이었다고 확인됐다.
로또, 연금복권 3기 사업자 선정 연기
올해 새로 선정하려던 로또, 연합복권 사업자 선정이 연기됐다. 개발 중인 국산복권시스템의 안정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복권위는 그 동안 그리스 인트라롯사가 개발한 온라인 복권핵심시스템을 사용해 왔지만 시스템 접근제한, 로열티 지급, 시스템 개선 시 과다한 비용 요구 등의 문제점이 있어 2011년부터 온라인 복권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왔다. 하지만, 아직 충분하게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실제 도입은 연기됐다. 현 복권사업자들과의 계약은 2012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국산복권시스템 도입 연기에 맞춰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도 최장 1년 정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로또구매 용지 QR코드 도입
로또 508회(2012년 8월 25일)추첨부터 나눔로또 QR코드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는 로또 구매용지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QR코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해 보다 쉽고 빠르게 당첨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QR코드란 정사각형 격자무늬에 특수기호나 상형문자 형태가 삽입된 불규칙한 마크형태로 최근 길거리의 광고판에서 종종 볼 수 있다.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로 빠른 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로또복권 업체의 로또 당첨 알리미 문자 외에도 자신이 직접 QR코드를 스캔해 당첨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천안에서 7주 연속 1등 나와
인구 60만의 도시인 천안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7주 연속이나 등장하면서 천안 지역에 ‘로또 열풍’이 불었다. 512회(동남구 다가동)를 시작으로 513회(북면 입장)에서 1등이 당첨됐고, 514회(서북구 성정동)는 1, 2등이 함께 탄생했다. 전국서 단 한 명만 뽑힌 515회(당첨금 132억원)도 천안 청수동에서 나왔다. 이후에도 516회(서북구 두정동) 1등, 517회(서북구 두정동, 쌍용동) 1등 2명과 2등(신부동), 518회 (서북구 두정동, 쌍용동)에서도 1등 2명을 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다. 7주 동안 무려 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냈다.
천안의 한 복권방 관계자는 이를 두고 “한 지역에서 7주 연속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사례는 최초일 듯”이라며 “천안 로또 열풍에 힘입어 외지인들까지 몰려들어, 복권을 사는 손님들이 평상시보다 3~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서도 로또 1등 8명 배출 ‘명당’
로또 1등 명당으로 잘 알려진 서울 노원구의 ‘스파’ 복권방. 로또 사업자가 현재의 ‘나눔로또’ 로 바뀐 262회차부터 현재까지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10명의 1등 당첨자가 이곳에서 나왔다(524회 기준).
이 ‘스파’ 복권방과 더불어 올해에만 8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해낸 한로또복권 전문 사이트가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자동방식이 아닌 로또 1등 번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수동 당첨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가 제공한 번호로 실제 1등에 당첨된 회차는 477회, 483회, 487회, 501회, 503회, 511회, 513회, 517회 등 총 8차례였다. 1년동안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1등 당첨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또한 509회부터 516회까지는 8주 연속으로 1등 번호를 맞추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금복권, 1년 만에 인기 시들
2011년 후반기부터 발행된 연금복권은, 초반부터 로또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매주 발행일 하루 이틀 만에 매진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발행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약 6개월 후, 연금복권의 판매량은 점점 줄어들어 2012년 상반기에는 전체 발행한도의 70%의 수준까지 추락했다.
연금복권의 판매부진의 원인으로는, 출시 초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당첨금액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로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첨금이 적으면서, 월 500만원씩 수령한다고는 하지만 세금을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39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다.
‘로또의 전설’ 407억원 당첨자 근황 공개
2003년 4월, 춘천의 한 가판대에서 국내 로또 당첨금 사상 최고금액인 407억2295만9400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317억6390만원을 수령하게 된 주인공은 당시 경찰관이었던 박 모씨.
이 전설 같은 박 씨의 최근 행보가 로또 10년에 맞춰 한 지역일간지의 인터뷰로 공개됐다. 그는 “당첨금은 가족 등에 일부 나눠 주고 30억원대를 사회에 환원한 뒤, 현재는 200억원 대가 남아있다. 지난 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사해 중소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부동산, 예금 등에 분산 투자를 하는 중이다”고 당첨금 사용 여부에 대해 털어놨다.
로또 1등 당첨자 3명, 동시에 신문·TV 인터뷰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3명이 동시에 신문과 방송 인터뷰에 출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문과 방송에 등장한 주인공들은 바로 517회 1등 당첨자 이기석(이하 가명, 당첨금 26억원), 501회 권도운(30억원), 487회 홍진우(16억원), 477회 한호성(19억원) 씨 등이다. 이들은 매일경제,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 SBS 모닝와이드 등 주요 경제일간지와 지상파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첨 전과 당첨비법, 당첨 후의 삶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9억 당첨자 한호성 씨는 “로또에 당첨되자마자 빚을 청산한 것이 가장 속 시원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듯 했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27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1등에 당첨된 홍진우 씨는 “처음 로또에 당첨 된 뒤, 갖고 싶은 물건을 몇 개 샀었다. 사다 보니 통장잔고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게 보여, 그 이후로는 예전의 생활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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