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벽폭설’ 제설작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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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12-28 10:52
전주--(뉴스와이어)--2012년 마지막 주말을 앞둔 28일 새벽부터 전주지역에 강설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제설 비상령을 내리고 전직원을 폭설 피해예방 현장에 투입하는 등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날 아침 4시부터 24대의 제설장비와 담당인력, 염화칼슘 등 91톤의 자재를 총동원해 전주인접지역 진출입로와 도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주지역 눈은 이날 새벽 5~6시까지만 해도 0.7~1.3㎝에 불과했으나 이후 강설이 지속되면서 누적 적설량은 아침 7시 4㎝, 8시 5.2㎝, 9시 8.3㎝ 등으로 늘어나고 있어 출근길을 전후로 차량 운행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송하진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제설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7시 30분부터는 1,800여 전 공무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한 제설비상령 발효를 내리고 즉시 교차로 등 담당구역별 제설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장상진 부시장도 8시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도로제설 강화와 SNS를 이용한 비닐하우스 시설재배 농가 등의 피해예방 및 신속한 대처, 대중교통 운행단절 구간에 대한 해당 동주민센터 지원반 편성 및 운영 등을 대책을 하달했다.

전주시는 함박눈이 본격화 된 이날 새벽 4시부터 제설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 동부대로 등 도심 34개 노선(140㎞)과 금산사선 등 55개 노선(153㎞)에 대한 제설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늘 강설은 새벽과 이른 아침 사이에 집중되다보니 출근길 운전자들의 불편이 매우 크게 초래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눈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다는 예보이지만 지속되고 있어 특히 차량 운전 및 비닐하우스 등 농가의 시설붕괴 방지 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모든 제설장비와 인력을 동원하고 있으나 주택가 골목길과 인도 등의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모두가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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