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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07-22 09:42
서울--(뉴스와이어)--대림산업(000210)

현주가(7/21): 55,400원
목표주가: 61,800원
Buy(매수, 유지)

대림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해외공사의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등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대림산업의 저평가 원인이었던 유화부문이 오히려 동사 실적의 버팀목이었던 반면 건설부문은 손실충당금의 조기 반영으로 실적 부진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대림산업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① 하반기 실적 호전 ② 유화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견지 ③ 경쟁사에 비해 현저한 저평가 등을 이유로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 61,8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반면 매출총이익은 23.3% 감소한 1,063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42.5%, 19.9% 감소한 394억원과 1,1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2분기 매출액은 대신증권의 실적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건설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 등이 감소한 것은 쿠웨이트 EWDP 공사현장의 손실충당금 325억원이 2분기에 반영되어 해외부문 원가율이 157.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05년 상반기 실적은 건설부문의 부진과 유화부문의 선전으로 요약된다. 대림산업의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조9,485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7.7%, 8.2% 감소한 1,011억원과 2,529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의 감소는 2분기 실적에서와 마찬가지로 해외공사의 원가율 상승에서 기인했다. 영업이익의 하락폭에 비해 경상이익의 하락폭이 작았던 것은 여천NCC를 포함한 지분법 평가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문별 매출로 보면 해외사업의 부진으로 건설부문 매출이 1.7% 감소한 1조6,295억원이었던 반면 유화부문의 매출은 15.9% 증가한 3,19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유화부문의 지분법 평가익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 경상이익에서 유화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04년 36.6%에서 05년 48.4%로 크게 늘어났다.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의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그 이유는 ① 3분기 이후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② 유화부문이 디스카운트 요소가 아님을 상반기 실적에서 증명하고 있으며 ③ 무엇보다도 경쟁 대형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3분기 이후 실적 호전을 예상하는 것은 ① 잠실, 강동 지역 재개발/재건축 공사가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 반영되고 ② 우선추진 민자SOC 공사 물량이 하반기부터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며 ③ 2분기에 해외공사 원가율 상승분을 선반영함에 따라 하반기에 안정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대림산업 주가 상승의 걸림돌 중 하나인 유화사업부문이 동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상반기 실적이 증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3분기 이후 유화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제품가격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호전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대림산업이 매력적인 것은 현재 주가수준이 경쟁 건설사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림산업의 현 주가는 대신증권의 건설업종 유니버스 종목과 비교하여 PER 기준으로 60.4%, PBR 기준으로 70.1%, EV/EBITDA 기준으로 55.4%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성과 세무조사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 61,800원(상승여력 11.5%)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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