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년사

뉴스 제공
청주시청
2012-12-31 10:10
청주--(뉴스와이어)--존경하는 67만 청주시민 여러분 !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시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청주의 백년을 융성하게 할
디딤돌을 놓은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청주·청원 통합’을 마침내 이뤄냈으며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하여
현안 사업을 해결했습니다.

보편적 복지의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왔습니다.

300만 그린광역권의 명품도시에 걸맞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가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67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

우리 시는 역사 이래 가장 좋은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송 첨단의료 복합단지 건설,
오송 고속전철역 개통에 이어,

지난해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16개 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의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시는 신 수도권 시대의 관문도시로
세종시·대전권을 아우르는 300만 그린광역권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가수 싸이의 말춤이 전 세계를 열광시키듯
K-pop과 드라마, 전통음식 등 한류가 세계의 보편적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문화의 변방에서
중심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이제, 우리 청주도
정체된 지방도시에서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더, 나아가 세계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우리 시의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통합의 알찬 준비와 함께
‘녹색수도 청주의 역동하는 미래 건설’로 정하고

저를 비롯한 1,800여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을 다짐하며
금년에 우리 시가 계획하고 추진할 일들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촉진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25만 2천 가구가 26만 5천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 1가구 1자동차 시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 또한 11.5%로
전국 평균 25.6%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끔찍한 재난을 일으키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20%가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시가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저는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열린‘스마터 시티 챌린지 서밋’
(Smarter Cities Challenge Summit) 에서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등
30여 개 도시의 시장과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녹색교통으로 청주의 미래를 꿈꾸겠다’는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공감과 동의를 표했습니다.

친환경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은
지구촌 모든 도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직분수대에서 복대사거리까지
3.8km 구간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중앙 버스 전용차로’를 개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개편하고
북부권 환승센터를 조성하겠으며

장기적으로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BRT, 도시철도 등 신교통수단의 도입을 검토하는 등
미래의 교통 수요에도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시민의 안전귀가를 위해 실시한 ‘브랜드택시’를
금년에는 개인택시까지 확대하겠습니다.

교통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현재 운영하는 저상버스와 해피콜 차량을 단계별로
증차해 나가겠으며

자전거 타기 좋은 녹색 교통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사람 중심, 대중교통 중심의 선진교통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모두 제 임기 내에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 어느 것 하나 쉬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땅에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그 밑거름이 되고자하는 진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시민 여러분께 충분히 알리고 이해를 구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38개 구역의 도심 재정비 사업은 구역별로
철저한 실태 조사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모충 2구역 주거환경 정비사업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심의 활력 증진을 위한
(옛)청주역사 재현 환경 정비사업,
노후 공동 주택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로시설사업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단계별로 시행하겠습니다.

국가 지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남면~북면, 휴암~오동 등 3차 우회도로와
석곡교차로 도로 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상당공원~명암로, 청주대학교 예술대~율량2지구 간,
분평동 럭키아파트 뒤 도로 개설 등
지간선 도로망을 개선함으로써
도심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둘째, 보편적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
하겠습니다.

이제 복지는 시정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닙니다.
주거, 문화, 교통 문제 등 모든 시정이 복지이며
연령,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고루 나누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입니다.

우리 시는 보편적 복지의 확대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시민 한 분이라도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는 사람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자녀 장학금 지원, 한부모 가족과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니어 클럽, 노인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9988 행복나누미 사업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청주노인복지마을 문화관’도
금년에 개관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 종합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예방 대책을 적극 시행하는 등

2017년까지 청주시 자살률을 OECD국가 평균 수준인
인구 십만 명당 12.9명까지 낮추어
‘생명존중의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98억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종합 복지센터’를
착공하고,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장애인스포츠센터’도 2014년까지
준공하겠습니다.

여성들이 청주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보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또한 지난해보다
3만원이 증액된 12만원으로 확대·지원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과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상생의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경제를 둘러싼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만,

고용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2014년까지 4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저소득층과 노인, 여성,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매년 1만 개 이상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용노동부 등 취업 유관기관과의
온라인 협력체계 구축과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종합 지원센터’의
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실업 해소와 창업지원을 위해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소자본 창업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에 대한
국비 지원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으며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을 발굴·육성하겠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이 빠른 시일 내 확정되어
금년부터는 보상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대형 복합 쇼핑몰,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가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중소 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규모 점포, 지역의 중소 상공인이 함께
상생 발전의 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먼저 전통시장과 골목 슈퍼 등 중소 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통시장별로 한복거리, 삼겹살거리와 같은
특성화 사업 확대와 함께 ‘온누리 멤버십 카드’발급,
주차장 건립 등 전통시장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겠으며,

청원군 지역에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하고 있는‘중소 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금년 5월까지 준공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형 마트와 SSM(준 대규모 점포)등이
‘청주시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제한 및 조정 조례’를
철저히 이행토록 행정지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대규모 점포 스스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중소 상공인들과 상생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제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농업 기반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친환경농업 전문 단지를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에 대한 소득 보전 등
농가 지원을 강화하겠으며

청주·청원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에 대한
로컬푸드 유통기반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청정 축산물 생산을 위하여 가축 전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완벽한 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축산농가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소중한 문화 자산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일은
청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뿌리를 찾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청주읍성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국비를 지원받아 청주읍성을 재현하고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배첩전수교육관 증축사업과
반찬등속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청주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직지의 창조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과‘근현대 인쇄 전시관’
건립과 함께

2013년‘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도
품격 높은 행사로 개최하겠습니다.

21세기는 문화 다양성의 시대이며
도시가 지닌 문화 수준이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8회째 맞이하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만이 지닌
축적된 경험과 가치, 문화 창조력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문화 자원입니다.

지난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옛)연초제조창 부지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창조의 공간으로 국내외에 부각시켰듯이

이번 비엔날레도 알찬 계획과 준비로
가능성에 머물지 않고 현실로 재현해 내겠습니다.

아울러, 10여 년간 방치되었던
유휴 부지를 창조적으로 재생하여
향후 100년 이상 청주를 대표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옛)KBS 건물은‘미디어 아트 시립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키는 한편, 사직공원 내 충혼탑과
중앙도서관을 연계한 시민공원 조성으로

청주에 새로운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명소로 가꿔 가겠습니다.
또한 (옛)연초제조창 부지 중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미래 청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활용 방안을
찾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재정 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무상급식은
청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98개교를 대상으로
매년 200여 억원의 예산을 간단없이 지원하겠으며

다목적교실 및 학교교육 경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도서관을 통해‘책 읽는 청주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교육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세워 나가겠으며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여 시립도서관과
도서 대출 등의 연계망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청주시민회관’을
700석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청주시립예술단의 품격 높은 공연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체육관 시설 개선 사업’은 금년에,
‘흥덕지구 축구공원’과 ‘근대5종 훈련장’을
2014년까지 준공하는 등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맑고 깨끗한 청주의 강점을 살리고
재난과 재해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북경의 폭우, 이탈리아의 폭설, 뉴욕의 허리케인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재난과 재해

그리고 구미시 불산 사건은
우리의 심각한 안전불감증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언제 어디서부터 닥칠지 모르는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원칙 아래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공사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시민불편사항은
지역주민과 협의하여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불산을 포함한 화학물질에 의한 재난이나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유사시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을 건립하고
‘청주에코콤플렉스’를 문암생태공원 일원에 조성하여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중점 관리하여
청정한 대기·수질환경을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활용하는
그린홈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습니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율량배수지 신설 공사는 2014년까지,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은 2015년에 준공하겠으며

제2기 소각장 증설사업, 광역쓰레기 매립장 확장,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도
차질 없이 건설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호응 속에 추진되고 있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비롯해
‘우암산 걷기길 조성사업’을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행하겠으며

월운천과 가경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함께‘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2개의 복선 차로가 있는 무심동로 일부 구간의
하상도로를 차단하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300만 그린 광역권의 중심도시
청주를 건설하겠습니다.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시는 인구 100만 명, 면적은 서울의 1.6배,

재정규모 또한 2조원에 달하는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오송 고속전철, 청주 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은

우리 시가 세종시와 대전광역시를 잇는 신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송 첨단의료 복합단지와 함께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삼각 벨트의 한 축으로서
IT, BT, NT, GT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아무런 노력 없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야만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이
조속한 시일 내 제정되어야 하고

지방교부세 등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과 함께
통합청사와 신설되는 2개 구청사 건립,
청주·청원 시내버스 단일화, 전산 통합 비용 등

통합 전후 예상되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국비 지원을 얻어 내야 합니다.

또한, 청주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가사업 유치와 이를 위한 정책 개발과 연구도
진행되어야 합니다.

통합 청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출신을 따져서도 안 됩니다.

16만 청원군민과 67만 청주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불신과 갈등을 통합이라는 거대한 용광로에 녹여버리고
새로운 청주시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신뢰와 화합, 미래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을 이루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67만 시민 여러분!

지금 세계경제는 유로존의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국민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업이 증가하는 등
서민 경제 또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미래를 향해 67만 청주시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우리의 원대한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800여 공직자도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통합 청주시가
대전광역시, 세종시를 아우르는 300만 그린광역권의
핵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계사년(癸巳年) 한 해에도
존경하는 67만 청주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 2.

청 주 시 장 한 범 덕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it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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