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양식어장 한파 피해 주의 당부

부산--(뉴스와이어)--최근 한파로 인해 수온이 큰 폭으로 내려감에 따라 양식생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2013년 1월 초순 극심한 한파에 의한 양식어류의 대량폐사 우려가 있어 양식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산과학원이 운영 중인 실시간 수온관측시스템으로 전국 연안 27개소의 수온을 관측한 결과, 최근 수온이 한파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급격히 낮은 값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2월 서해 및 남해 표층 수온은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낮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서산 등 서해 연안 5개 연안의 수온이 1∼5℃ 내외로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 2012년 12월 31일 현재 : 서산 지곡 1.3℃, 보령효자 5.2℃, 목포 5.8℃ 등

※ 2011년 1월 하순 전남 (여수, 고흥), 충남 (태안, 서산) 및 경남 (통영, 사천, 거제)에서는 한파에 의한 양식생물 대량폐사로 130억 원 내외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온 범위는 3∼6℃ 내외로 여수 3℃, 거제 4.2℃, 태안 4.4℃, 통영 5.5℃ 였음

2012년 12월 말 현재, 미국 해양대기청(NOAA/NESDIS)에서 제공한 서해의 인공위성 표면수온은 태평양 전체에서 평년 대비 가장 낮은 분포(평년 대비 4℃ 내외 저수온)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상청에서 2013년 1월 초순 서해 해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10℃ 이하의 한파를 예보하고 있어, 연안 수온이 더욱 하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수온이 일정기간 지속 시에는 양식생물이 결빙돼 세포 팽창 및 균형 소실로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시 대량 폐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돔류는 6∼8℃, 조피볼락은 3.5℃, 가두리 전복의 경우는 7.6℃ 이하 수온이 수 일 이상 지속 시 폐사 가능성이 높음

특히, 담수 유입이 많은 해역, 수심이 얕은 해역 및 해수의 유출입이 제한된 해역은 해수 결빙의 가능성이 높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장의 저수온 및 해수결빙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양식어장 환경정보시스템 수온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양식어장환경정보시스템 : (http://portal.nfrdi.re.kr/risa/subpage/index.jsp)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
051-7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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