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 시민투표 거쳐 채택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은 작가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이정훈, 우의정, 이소진 작가 3인이 작품을 공모하는 지명공모 형식으로 진행되며, 2월(예정) 전문가 심사 및 시민투표를 통해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작품심사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심사(70%)와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시민투표(30%)로 시민과 공유하며 진행된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총 30점으로 과업이해도(10점), 조형성(10점), 호감도(10점)의 심사항목으로 이루어지며, 추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디자인 지명공모의 공정성을 최대화 하기위해 작가추천부터 선정, 작품 심사까지 총 3개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다양한 전문가 참여를 위해 디자인분야(공공, 환경, 공간 등) 및 건축분야(건축, 조경, 도시계획, 고건축 등)의 각 협회와 기관의 추천으로 전문가 66인의 풀(pool)을 구성하였으며, 이중 작가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는 시민옴부즈만 입회하에 추첨을 통하여 각각 11인과 10인으로 선정하였다.
나머지 작품 심사위원회 12인은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제출시,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율곡로는 1931년 일제가 민족정기를 끊고자 만들어졌으며,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하여 우리 고유의 역사성을 훼손하며 80여년간 유지된 도로이다. 현재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율곡로 300m 구간을 지하차도화하여, 상부는 두 개의 공간으로 단절되었던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 복원하고 생태를 조성중이며, 하부도로는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6차로로 확장중이다.
이에 서울디자인재단은 창경궁-종묘 연결 복원을 위한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위해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 적용을 위한 방법으로 디자인 지명공모를 채택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시공계획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 지명공모는 고궁복원 기틀에 어우러지고 시민에게 치유와 회복의 이미지로 전달되며 고도 600여년 서울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율곡로 지하차도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역사적 의미와 지리적 복원을 충분히 고려하고, 복원사업에서 다루어지는 지형, 담장과 성문, 조경등의 전경에 자연스러운 연출을 이루는 회복의 디자인을 지향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공모가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향후 서울시 조경, 건축, 시설사업에 있어 디자인 지명공모 절차에 대한 시범사례로 만들고자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디자인재단 시민서비스디자인팀(Tel.2096-0187 / E-mail. competition@seouldesign.or.kr)으로 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 개요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플라자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 산업 진흥 및 디자인 문화 확산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8.12.16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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