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 근로자 기(氣) 살리기로 새해 첫 업무 시작

- 현장에서의 시무식으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3-01-02 17:41
포항--(뉴스와이어)--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1천여명의 포항시 공무원들은 2일 아침 형산교차로에서 계사년 첫 출근하는 시민과 철강공단 근로자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공무원들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2013년에도 53만 포항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함께 뛸 것을 다짐했다.

포항시가 이같은 이색적인 시무식을 한 이유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철강 경기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포항지역의 철강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다.

이는 기존의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시무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시민중심·현장중심·행복중심’의 시정을 펴겠다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호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2013년 새 출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경제의 심장부 포스코와 철강공단의 관문인 형산교차로에서 53만 포항시민과 철강 근로자들에게 새해 첫 인사를 드렸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기업인들과 철강 근로자들이 더욱 힘을 내어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고 53만 포항시민 모두가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항의 경기가 철강 원자재 가격 상승, 철강재 가격 하락 등 외부 요인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항시는 ‘경제살리기’를 우선 목표로 삼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철강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기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 기업사랑 감사엽서 보내기, 시 홈페이지 국산철강제품 사용하기 홍보 팝업창 구축, 철강경기 위기극복 다짐대회, 포스코 자매마을과 자매 부서 간 위문, 기업 근로자를 위한 송년 음악회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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