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북부 3개국 국경, 면세점 한국관 들어선다

- 독일 하이네만과 일본, 중국 면세점진출, 한국 상품업체들 눈여겨 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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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3-01-03 09:30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과 연결되는 북부지역이다. 특히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가 접경을 이룬 보께오주(州) 훼이싸이에 메콩강을 잇는 네 번째 우정의 다리가 개통됨에 따라 중국과의 교역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에 개통한 우정의 다리가 ‘골든트라이앵글’지역의 경제 지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거대 자본력과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의 인도차이나 진출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라오스 보께오주는 65만평에 달하는 경제자유구역을 조성, 현재 1, 2단계를 공사를 마치고 3단계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0년까지 초대형 물류센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시아하이웨이가 관통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에는 면세물류센터 뿐 아니라 카지노에서부터 5성급 호텔과 총 6,400㎡에 달하는 면세점 등 각종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이곳은 중국 국경과 밀접하고 태국 북부 치앙라이와는 1시간 거리로 미얀마와 베트남을 포함한 주변 6개국과의 물류이동에 매우 용이한 지리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만든 라오스출입국관리소가 단지 내로 이전하고, 법무부를 포함한 7개 부처 공관과 행정을 위한 11개 본부가 이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배를 통해 메콩강에서 이루어지던 국경무역은 연간 580억 달러 규모다. 그러나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무역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유동인구도 현재 530만 명에서 900만 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태국무역협회는 내다봤다. 또 향후 미얀마가 국경무역에 가세할 경우 6개국 총 교역량은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는 그동안 골든트라이앵글지역의 마약밀매가 성행해 국가가 관리하던 지역이었으나, 이번 개발로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 물류센터 개발시행사인 ‘AAC 그린시티’ 라오스 법인은 태국 재벌기업인 사하그룹 계열 AAC 그린시티가 라오스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투자 법인으로, 40년간 나카팔레스 단지의 운영권을 받아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에는 한국관을 비롯해 중국관과 일본관, 아시아 각국관과 유럽관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매출 규모 세계 2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하이네만(HEINEMANN)면세점은 이곳에 3,000㎡ 규모의 매장을 만들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주식회사 디에이치에코(DHECO)사(社)가 그랜드호텔 면세센터 내 660㎡의 매장을 확보하고 20개에 달하는 한국 상품 물류면세점 임대·분양에 들어갔다.

그랜드호텔 1층과 2층에 자리 잡게 될 한국관에서는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상품의 판매가 가능하며, 한류에 편승한 특화된 한국제품이면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HECO사 유영일 대표는 “중국과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 바이어들은 한국 화장품과 식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국내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해외로 진출하려는 국내 사업자들의 입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AC 그린시티라오는 면세 센터 활성화와 사업 보호를 위해 각국의 브랜드 독점화를 적용하여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한국관 면세점은 우리나라 상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다양한 제품의 무역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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