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더운 여름철 성수기와 웰빙바람을 타고 다양한 먹는샘물들이 출시되면서 앞으로 그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더욱이 먹는샘물들이 수입 개방화되면서 먹는샘물의 선택시 표기내용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듯 라벨의 중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7월 6일부터 10일동안 서울시내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에 판매되고 있는 16개의 먹는샘물을 구매하여 표기방법이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그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먹는샘물의 표기방법을 조사하였다.

먹는샘물의 표기방법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조사한 모든 먹는샘물의 표기방법이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그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먹는샘물의 표시기준이 「먹는샘물의기준과규격및표시기준 고시」 제7조에 따라 “제품명 이외에는 별도로 구획된 란에 일괄적으로 용기의 크기에 따라 소비자가 식별하기 용이한 크기의 적절한 활자로 표시하여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을 뿐 “식품 등의 세부표시기준”처럼 명확한 기준이 없어 제조업자의 임의대로 표시되기 때문으로 환경부는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정도의 활자로 정확한 기준을 설정하여 명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 먹는샘물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소규모 기업이 원수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어 먹는샘물에는 f1, f2, f3... 중의 하나로 원수지를 표시하면서 판매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공장의 수원지와 미네랄 함유랑 등을 모두 기재 하고 있어 라벨의 내용을 복잡하게 하여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먹는샘물의 표기 내용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었다. 이는 인쇄비를 절약하기 위한 업체의 전략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운영이 되더라도 표기방법이 정보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먹는샘물마다 각 원수에 맞는 원수지와 미네랄 함유량만을 기재하여 소비자가 좀 더 쉽게 표기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셋째, 미네랄 함유량을 살펴보면 국내산 먹는샘물의 경우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설정되어 있어 먹는샘물이 과연 안전한지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었다. 수입산 먹는샘물의 경우에는 11mg/ℓ(휘슬러워터의 칼슘량), 25.4mg/ℓ(고려신덕산 샘물하나의 칼슘량)처럼 일정한 값으로 규정되어 표시가 되어 있는 반면, 국내의 경우 동원샘물의 F5 공장의 칼슘 함유량은 0.4~101.6mg/ℓ로 표시되어 있어 그 범위차이가 100mg/ℓ나 날 정도로 범위를 크게 설정하고 있었다. 이는 소비자가 먹는샘물의 구입시 라벨을 보고 어느 정도의 무기질을 함유할 수 있는지를 모를 수 있게 표시가 되어 있다는 것은 라벨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으로, 정보제공 차원면에서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업체에서는 무기질 함유량 표시실태에 대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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