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동문 2명 올해 신춘문예 당선
문미순 동문은 소설 ‘고양이버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박윤우 동문은 동화 ‘명왕성에게’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응모작 287편 가운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미순 동문(46)의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인 ‘고양이버스’는 주제의식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소설 작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이버스’는 동부 아프리카의 유력한 언어인 스와힐리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나’와 아이의 교유기로 오늘날의 ‘소통만능시대’에 어떤 단절을 희구하는 주인공의 ‘나 찾기’ 고투가 인상적이다.
박윤우 동문(45)의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작인 ‘명왕성에게’는 아이와 어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명왕성에게’는 엉뚱한 상상을 좀 더 색깔 있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이혼이 진행 중인 엄마 아빠와 사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의 목소리는 안쓰럽지만 참으로 사랑스럽다. 어른들의 일을 어찌할 수는 없지만 가족의 기억을 흔적으로 남기려는 아이의 마음이 ‘사라진 행성 명왕성’과 ‘우주의 마당’ 같은 비유 덕분에 빛을 발한다. 희미한 빛 뒤에 깔린 어른들의 어둠이 그래서 더 잘 보이고 아이와 어른의 내면이 좀 더 깊이 있게 드러나 인상적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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