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에게 궁금한 것 1위…‘로또 1등 번호 언제 받았나요?’

서울--(뉴스와이어)--로또복권을 즐기는 마니아들은 로또 1등 당첨자가 무슨 요일에 추천번호를 받았는지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 전문업체(www.lottorich.co.kr)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회원 1759명을 대상으로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를 만난다면 묻고 싶은 것’을 주제로 실시한 인터넷 투표결과, 442(25.1%)명이 ‘로또 예상번호 조합을 무슨 요일에 받나’를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응답은 로또복권 업체의 특성상 실제 로또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휴대폰 으로 예상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받는 요일에 더 큰 관심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19%인 347명이 ‘특별한 징조나 느낌’, 16%인 296명이 ‘어떤 꿈을 꿨나’를 택했고, 150명(9%)이 ‘몇 년 동안 로또를 해왔는지’와 146명(8%)이 ‘당첨직후의 기분’이라고 답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로또는 45개의 번호 중 6개의 번호를 맞추는 게임이고, 업체로부터 받은 6개의 로또 예상번호를 ‘조합’이라고 한다”며 “예상번호 조합은 회원들이 직접 지정한 요일에 문자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원들의 이러한 관심은 당첨과는 큰 관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한 로또복권 통계 전문가는 “많은 회원들이 번호조합을 수신 받는 요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큰 영향은 없다. 번호조합은 요일에 상관없이 랜덤으로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받는 요일과 당첨과는 연관성이 적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 업체에서 1등 당첨조합을 받은 36명의 회원들의 실제 조합 수령 요일을 분석한 결과, 수요일이 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들의 1등 당첨조합 상세한 내역은 해당업체 홈페이지(www.lottorich.co.kr)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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