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 참여작가 확정으로 본격 시동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본전시는 ‘국제지명공모전’으로 완성된 작품을 공모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대륙별로 선정된 11명의 국제위원이 전시에 출품할 작가를 추천 지명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위원회는 추천을 받은 작가 27명의 ‘국제지명공모전’ 참여를 최종 확정 했으며, 미국, 일본 및 페루, 이스라엘 등 총 18개국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은 특별전 ‘HOT Rookies(핫루키즈)’의 참여 작가가 최종 선정되었다. ‘HOT Rookies’는 59개국에서 486명이 지원했으며, 3차례의 걸친 심사 끝에 독일, 프랑스 등 총 8개국에서 20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심사를 맡았던 국제위원회는 참여를 신청한 작가의 포트폴리오와 이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작품의 참신성, 창의성, 기술의 독창성, 재료의 표현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HOT Rookies’는 만 40세 이하의 신진 작가만 참여할 수 있는 비엔날레의 특별전으로, 이번에 선정된 작가 20명은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역설의 미학’을 주제로 도예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옴니버스형 전시를 연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호주 RMIT 대학교 도예과 교수 케빈머레이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전 세계 국가들이 예술을 통한 ‘부드러운 외교’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회의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도예과 학과장인 토니 마쉬,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 미술관 관장인 유지 아키모토 등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비엔날레 국제위원회 전시학술분과 위원으로 위촉된 8개국 10명의 미술계 인사가 참석했다.
회의를 주관한 이인진(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 전시감독은 “오늘 지명된 작가들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다. 이들의 작품세계를 밀도 있게 조명하여 현대도자예술의 정수(淨水)를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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