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에너지 위기 극복에 팔 걷었다
도에 따르면 올겨울은 초겨울부터 사상 유례없는 한파가 지속되어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 원전 가동중단로 동계 전력예비율이 감소하여 전력수급난이 우려됨에 따라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시하고 전력사용량 억제를 내용으로 하는 ‘동절기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하여 공공기관이 먼저 참여하도록 하여 도민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난방연료 지원, 가스안전시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친서민 에너지 대책을 수립하여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3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23개 시·군 에너지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협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동절기 에너지 절약 대책의 내용을 보면 평상시 전력사용량 억제를 위해, 공공기관 개별난방금지, 실내온도 유지(18 °C이하), 피크수요 분산 조치를 통해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력예비율이 떨어지는 비상상황에서는 단계별로 난방기 순차운휴(관심단계), 옥외 경관조명 금지, 의무단전(경계단계)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시로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상가의 개문(開門)난방영업 금지, 네온사인 피크시간대 사용금지를 단속하여 위반업소에 과태료 부과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정무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절전 통보시스템(SMS)을 가동하며 주민참여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따뜻한 내복입기 운동’을 전개하여 에너지 절약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민 참여 방안으로 오는 1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전국에 걸쳐 ‘정전대비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 단전 시 대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빈곤층을 돕기 위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난방유 및 LP가스와 같은 연료비 지원, 연탄쿠폰 배부사업 등 에너지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스대금 미납자라도 도시가스 공급중단을 유예하여 서민의 기초에너지 이용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소형 LPG 저장탱크 보급, 가스안전시설 교체 사업 등 에너지 안전 대책을 실시하고,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확대하여 서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작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에서 지자체 최초로 지구촌 에너지 빈곤 퇴치를 위한 그린에너지 서밋을 개최하고, UN과 ODA 국가들이 함께 참여토록 하여 에너지 복지에 앞서가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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